남자, 여자, 달라요 Human

남자는 되도록 씨앗을 많이 뿌리려 하고, 여자는 가장 좋은 씨앗을 골라 받으려 한다.
남자는 태생적으로 바람기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예뻐 보이는 것, 가지고 싶은 것을 쟁취 해야만 속이 후련하다.
남자는 결혼을 했다고 해도 다른 예쁜 여자를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이미 씨앗을 뿌렸다면, 다른 새로운 곳에도 씨앗을 뿌리고 싶어 한다.
반면, 여자는 씨앗을 받는 입장이어서, 가장 좋은 씨앗을 받고 싶어 하는데, 일단 씨앗을 받으면 임신이 되어 더 이상 씨앗을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아이의 양육을 위해 씨앗을 받는 행위를 중단하게 된다.

여자들이 평소 남자 친구나 남편을 다른 남자들과 비교하는 이유는, 태생적으로 씨앗을 비교하며 좋은 씨앗을 ‘고르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어느 것이 더 우월한지, 어느 것이 비교적으로 더 우성인지 비교하는 습성은 평소 생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거나 아이쇼핑을 하며 어느 것이 더 좋은지 고르고, 이것과 저것을 비교해서 무엇이 더 좋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여자 입장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행동일지 모르나, 막상 선택을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비교 행위’가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긴다.
모두가 ‘가장 좋은 씨앗’ 일수는 없기 때문이다.
항상 비교당하며 순위가 매겨지고, 상위 순위에 매겨지지 못하며 상대적 열등인자로 낙인찍히고, 타고 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는데 비난 받으니 상실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여자는, 자신에게 씨앗을 주고 싶어 하는 남자가 많을수록 선택지가 많아진다.
때문에,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도록 예쁘게 치장해서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남자는 씨앗을 주는 ‘행위’ 그 자체에 집착하는 반면, 여자는 일단 씨앗을 받으면 욕구가 끝이 나기 때문에, ‘행위’ 자체 보다는 ‘좋은 씨앗’을 고르는 것에 더 관심이 많고, 일단 ‘씨앗’을 고르고 난 뒤에는 그 ‘씨앗’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할 상대를 필요로 한다.
보통은 자신의 ‘씨앗’을 공여한 남자가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씨앗’을 기를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원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씨앗’을 안정적으로 기르는 것에 방해가 된다면, 그 상대는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즉, ‘씨앗’을 제공한 남자와 ‘씨앗’을 기를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남자가 같을 필요는 없다고 여길 것이다.

남(男)과 여(女)의 만남은 이렇게 ‘유전자’를 교환하여 새로운 유전자를 가진 2세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결혼이란, 서로의 유전자를 공유한 새로운 개체를 양육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남녀 관계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덧글

  • 제트 리 2014/01/17 16:40 # 답글

    그런데 이와는 반대의 경우도 드물게 있지 않을까요? ^^
  • fendee 2014/01/18 00:23 #

    반대인 경우도 물론 있을 수 있지요.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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