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타) 커패시터 .022k 복구, 그라운드(접지) 테스트, 브릿지 스프링 위치 조정 Music_Story

커패시터 교체 테스트를 하면서, 그 외에 부수적인 여러가지 작업과 테스트를 계속 했다.

토글 스위치를 달아서 두가지 커패시터를 선택적으로 쓸 수 있을까 테스트를 했지만,
두 커패시터(콘덴서) 소리가 뒤섞인 듯한 소리가 나는 바람에 일단 보류.
최종적으로 굿맨을 장착할까 테스트를 했는데,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펜더에 원래 장착되어 있던 .022k 로 복구.

기타를 계속 뜯고 작업하던 와중에,
바디에 접지되어 있어야 할 접지선의 납땜이 떨어져 있길래 다시 붙였다.
그런데, 이후 부터 기타를 칠때 마다 손가락에 찌릿찌릿하게 전기가 느껴져서
연주에 상당한 불편이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을 몰라서, 일단 브릿지 후면에 접지된 그라운드 선을 제거했다.
찌릿찌릿한 전기는 오지 않지만, 엄청난 노이즈 발생.
그 상태로는 녹음이나 연주가 불가능할 정도여서 일단 다시 납땜하고.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을 하다가, 애초에 바디에 접지선이 떨어져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바디쪽에 납땜했던 접지선을 다시 제거했다.
그랬더니,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오지 않는다.
약간의 노이즈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반주 소리가 큰 경우에는 들리지 않는 정도고,
반주가 조용해서 노이즈가 들릴 경우에는
이펙터에서 노이즈 게이트를 이용해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 수준.
접지를 이용해 노이즈를 완벽히(도 아니지만) 줄이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연주할때 전기가 오르지 않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
그뿐 아니라 기타 소리도 약간 다르게 들린다.
착각일수도 있지만, 소리가 약간 더 부드럽게 들리는 느낌.

이 두 가닥의 접지선은, 모두 볼륨에서 연결되어 나온 선이다.
한 가닥은 뒷면의 브릿지 고정쇠에 연결되어 있고, 하나는 바디에 접지되어 있다.
브릿지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타줄을 손으로 대면 전기가 손가락으로 전달된다.
즉, 우리 몸으로 전기를 흡수해서 노이즈를 감쇄시키는 구조다.
바디에 접지된 선을 분리해서 전기가 오르지 않는다는 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볼륨에서 두가닥으로 접지가 나오면,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두개여서 전기량이 많아진다.
이 선을 한가닥으로 줄여서 전기가 흐르는 양이 줄었기 때문일까?
지금으로서는 그게 가장 설득력 있는 추론이다.

브릿지를 잡아주는 뒷면 스프링 길이를 옛날에 약간 길게 빼서 조정했었는데,
최근에 아밍을 많이 쓰는 연주를 할때면 항상 튜닝이 깨졌다.
기타를 손보느라 여기저기 보던 중,
브릿지에 붙어 있는 노란 딱지에 선이 그어져 있는게,
괜히 그려진게 아니라 브릿지 고정대의 길이를 거기에 맞추라는것 같아서...

일단, 그 선에 맞춰서 브릿지 고정대의 길이를 고정했다.
아직 테스트를 많이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애시당초 제작자나 혹은 최초 사용자가 그려놨을지 모를 그 기준선이
이 기타에 잘 맞기를 기대하며 테스트 진행 예정.

픽업선 정리하고.

기타 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의외로 많은데,
그 중에서 픽업의 높이도 큰 영향을 끼친다.
던컨 픽업으로 개조하면서 픽업 지지나사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높이를 조절하지 못하고 다소 높은 위치로 사용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게 또 눈에 띄어서, 옥집게로 약간 잘라내고 픽업 높이를 낮췄다.
느낌상 소리가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것 같기도 하다.

픽업을 줄에 가깝게 높이면 더 단단한 쇳소리가 난다.
소리를 좀 부드럽게 하고 싶으면, 픽업을 낮춰서 줄과의 거리를 멀게 해야 한다.
경험상, 줄과 가깝게 해서 나는 단단한 쇳소리가 그리 좋지는 않다.
하드록 장르를 연주한다면 픽업을 줄에 가깝게 해서 써보는 것도 좋을듯.

펜더기타 구조상 배선 작업을 하려면 항상 피크가드를 뜯어야 하는데,
줄을 완전히 풀고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줄을 느슨하게만 풀고 그 사이로 피크가드를 뺀다.
작업을 자주 하다 보니, 결국 던컨픽업 개조를 위해 잘라내서 얇아진 부위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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