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2차 신경치료 후 통증 24시간 Miscellany

어제 치과에서 두 번째 신경치료를 받은 후, 1차 때와 달리 통증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었다.
1차 때는 집에 온 후 밤에 접착물이 떨어져서 위 이빨과 맞물리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이 덜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접착물이 떨어지지는 않아서 입을 다물면 위 이빨이 치료중인 아래 어금니와 맞물리는데 접착물 때문에 약간 위로 돌출이 되어 있어서 이를 다물 때 압력이 가해지고, 정확히 어딘지 모를 부위에서 쑤시는 듯한 통증이 온다.
결국, 음식을 씹을 때 반대편 어금니로 음식물을 씹어도 왼쪽 어금니 쪽이 눌려서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수 없었다.
밤에는 욱신거리는 통증도 있고, 위 이빨이 아래 어금니에 살짝 눌릴 때 마다 통증이 강하게 와서 결국 새벽에 두통약(진통제)을 먹고 잤다.
하루가 지나고, 약 22시간 지날 무렵부터 위 이빨로 눌러도 통증이 그리 강하지 않다가 24시간이 지날 무렵부터 위 이빨로 눌러도 참을 만큼 통증이 완화됐다.
신경치료 후 일시적으로 잇몸이 부으면서 생긴 현상이면 상관없는데, 나중에 크라운 치료(금니 씌우기) 후에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아프면 세상을 달리 보게 된다.
입을 제대로 다물지도 못하고 살짝 벌리고 있어야 하고, 통증 때문에 밥도 제대로 씹을 수 없자 신경이 날카로워 졌다.
이래서, 아프면 짜증을 많이 내게 되고,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사람간의 관계는 배려와 이해다.
하지만, 아무리 이해하고 배려를 해주려 해도, 끊임없이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사람과 함께 생활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평상시 같았으면 허허허 하고 부드럽게 넘어갔을 일들이 참기 힘든 짜증처럼 밀려왔다.
궁지에 내몰린 사람들이 왜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 하루

PS. (2013.11.16)
어제 저녁 까지만 해도 밥 먹을 때 약간 통증이 있어 불편함이 있었는데, 약 42시간이 지난 이틀째가 되자 위 이빨로 눌러도 통증이 없어졌다.
치료 부위의 뻐근한 느낌이 아주 미세하게 있지만, 위 이빨로 누를 때 느껴지는 통증이 없어져 평상시와 같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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