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 : SD 메모리 카드 인식이 잘 안 될때

SD 메모리 카드가 장착된 장비를 사용하다가 어느날 부터 이상하게 오동작을 하거나 메모리 카드가 인식이 되지 않는다면?

기계장치가 오동작 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일단 메모리 카드의 인식 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접촉 부위가 황동으로 되어 있어 녹이 슬지는 않지만, 구리 제품에도 곰팡이 비슷한 녹이 슬고 때가 끼게 되면 인식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컴퓨터에 꽂아 보면 아예 장치 인식이 안되거나 또는 장치는 인식이 되는데, 데이터가 인식이 안 된다.

내 경우에도, 간혹 디카(디지털카메라)가 오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메모리 카드의 접촉 부위를 이렇게 긁어 주거나 또는 포맷을 한번 해주면 잘 인식되고 오동작이 없어졌다.

디지털 카메라나 내비게이션 같은 곳에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SD 메모리 카드의 접촉 부위를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긁어주는 모습이다.

일전에 어떤 이웃 블로거가 플래시 메모리 인식이 안 되어 난감하다고 해서 이 방법을 알려 준적이 있지만, 겁이 나서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보통 알콜을 묻힌 면봉으로 문지르거나, 지우개로 때를 지우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보다 확실한 방법은 위 사진처럼 조금 날카로운 것으로 접촉 부위를 살살 긁어 주는 것이다.

물론, 긁은 부위에 상처가 나게 되고, 이후 때가 더 잘 타게 될 위험성도 있지만, 저장된 데이터 자체가 손상되는 일은 전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 있는데, 인식이 안 되어 고민이라면. 위와 같은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이 방법은 휴대용 USB 메모리 카드에도 적용할 수 있다.

USB 연결 단자 부위(보통 뚜껑이 있는 그 안쪽)의 접촉 부위를 위와 같이 살짝 긁어주면, 인식이 잘 안되던 USB 메모리가 인식될 수 있다.

태그 : SD메모리카드, 인식불량, 데이터, 디카,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USB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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