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3-도쿄 스시집은 아직 문전성시 - 체념과 방관, 안전 불감증, 그럼에도 일본은 안녕하다. News_Broadcast

20131003-도쿄 스시집은 아직 문전성시

20131003-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다시 고농도오염수 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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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현지 국민들의 분위기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는 뉴스 내용이다.
현재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원전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옹호하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다는 것.
그 중간에 자신의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서부터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는 교육을 받는 일본인들은 개인적으로 직접 나서기 보다는 정부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거나 또는 관련 단체가 나서기를 바라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볼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긴다 해도 외국으로 이민을 갈수 있는 형편도 안되기 때문에 대다수는 '체념' 혹은 애써서 모른척 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인 친구들 사이에서는 원전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는 것으로 볼때, 다들 불안해 하지만 밖으로 표현하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나 방송에서는 원전 관련 소식을 축소·은폐하려 하고 있고, 애국심 마케팅을 하고 있다.
때문에, 대다수 일본 국민들은 정확한 정보를 알지도 못할 뿐더러 후쿠시마 지역 농어민들을 측은하게 여겨 음식물을 구입하고 있는 지경이다.
방사능 물질에 약한 아이들에게는 비교적 안전하다 여겨지는 음식물을 주지만, 부모들은 값이 싼 후쿠시마 지역 농산물을 그냥 먹기도 한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냥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요약하자면, 뭔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정보도 불명확 하고, 그들이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없기 때문에 '체념' 하거나 '방관자' 가 되고 있다.
'안전 불감증' 혹은 '자포자기' 라고나 할까.

방사능 물질은 음식물을 통해 몸에 들어올때 더욱 치명적이며, 미량의 방사능이라도 계속 축적이 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방사능 검출이 되지 않는 음식물을 먹는 것이 좋다.
현재, 일본 각지에서는 각종 농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고, 일본 정부는 그들만의(!) 기준치를 만들어 기준치 이하라며 권장하고 있다.
기준치 이하로 측정이 되면 '불검출' 이라고 사기를 치기도 한다.
원론적으로 '먹어도 되는 기준치' 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조만간 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었다 하더라도 수년에서 십년 이내에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먹는 즉시 발병이 되지 않는 특성상 안전 불감증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일본 정치인들의 탈 도덕성과 일본국민의 순종적 국민성이 결합되어, 현재의 일본은 안녕하다.
더욱 큰 문제는 이 문제가 일본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웃 국가들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동아시아의 마지막 진지인 일본을 옹호하고 있다.
현 한국 정부는 친 일본 성향이다.

한국 국민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한국의 원자력 산업 마케팅과 일본과의 관계 때문인지 정부의 자세도 미온적이다.
정보는 부족하고, 나서서 뭘 외치기도 애매한 희미한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정쟁을 일삼고 있고, 각종 스캔들이 터지고 있어 혼란스럽다.
그렇게, 위험은 우리를 아주 천천히 쥐도새도 모르게 조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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