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치과(스케일링 18,000원) Photo_Essay

건강검진 때문에 치과에 들렀다.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있고 해서 많이 물어 봤다.
치열이 안쪽으로 무너지는건 사랑니가 옆으로 밀기 때문이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한다.
앞니 옆 이빨이 안쪽으로 파고 드는 것은 더 관찰을 해봐야 알겠지만, 아랫니를 다물었을 때를 보더니 더 들어가지는 않을거라고.
입을 크게 벌릴때 턱에서 소리나는 문제는 소리나는 위치로 봐서 턱뼈의 문제가 아니라 턱 근육의 문제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자주 소리를 내려 하지 않는 이상 별 문제는 없다고.
턱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귓볼 아랫뒷쪽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고 한다.
내 경우에는 소리나는 위치도 조금 다르고, 아프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
치석도 있고 사랑니도 조금 썩었고, 잇몸 상태가 안좋다며 스케일링을 하라고 한다.
스케일링 할 생각은 없었는데, 기왕 온김에 하는게 좋겠다 싶어 하기로 하고 치료 시작.
총 3회 방문해서 치료하는데 5만원.
오늘은 30분 치료하고 18,000원 지불했다.
다음 번에는 잇몸 안쪽의 치석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아마도, 통증 같은것 때문에 한번에 안하고 나눠서 하는것 같다.
잇몸도 쉬어줘야 하니까.
치석을 제거하는 도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가 잇몸 이곳저곳을 지날때마다 끔찍한 느낌이 든다.
간혹 TV나 영화 같은데에서 보면 치과 장면 나올때 환자가 주먹을 꽉 쥐는 장면이 나온다.
그 기분을 알것 같다.
자신의 입 안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은 마치 '치부' 를 드러내는것 처럼 불편하다.
게다가 치열이 바르지 않고 들키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더욱 그럴것 같다.
잇몸에 전해지는 그 끔찍한 느낌 때문에 스케일링 치료는 두렵고 싫다.
뭔가 개인적인 것이 침해 당한것 같은 불쾌감이 있다.

문득, 일제시대에 항일투사들이 고문을 당할때의 기분은 이것보다도 훨씬 더 끔찍했겠구나 싶다.
브릿지 깨진것 때문에 가격을 물어보니 이빨 하나당 35만원씩 해서 총 105만원이라고 한다.
예전에 했을때는 80여만원에 한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가격이 오른건가.

수년전에 치과에 갔을때, X-ray 찍은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로 보여준게 인상적이었는데,
이 치과에도 똑같이 모니터에서 갖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윈도XP 기반의 프로그램)
치료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도 웹으로 접속해서 확인하고, 진료 일정을 잡는 것도 프로그램으로 처리한다.
IT 기술의 발전은 치과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X-ray 로 찍은 사진은 간호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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