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걷는 길 Essay

길을 걸을 때 길의 경로나 목적지를 알고 걷는 것과 모르는 상태로 걷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꽤 긴 거리를 여러 번 걸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처음 그 길을 걸을 때는, 도대체 얼마나 더 걸어야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맞는지, 지금 어디쯤 걸어가고 있는 것인지를 몰라 두렵고 힘들다.
하지만, 갔던 길을 되돌아 올 때나 또는 그 길을 걸어본 적이 있어 잘 아는 경우에는 훨씬 힘이 덜 든다.

목적지가 어디쯤인지, 목적지로 가는 길이 어떤지에 대해 안다면, 계획을 세우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걷는 구간을 파악해서 전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게 적절히 힘을 배분하여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도 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부담감이 훨씬 덜하게 된다.

삶이 이와 비슷하다.
우리들 모두는 ‘죽음’ 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먼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는 것과 같다.
현재의 삶은 목적지를 끊임없이 걸어가고 있는 길 위에 있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그 과정이 어떨지.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놓고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우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마음이 훨씬 더 정리되고 가벼워질 수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윤곽을 잡고 목표를 세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면, 심리적 부담감이 훨씬 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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