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의 일본어 잔재 - 이루꾸, 머구리, 아나고, 사시미, 지리, 대하, 어획고 등등 Dictionary

어머니는 멸치를 ‘이루꾸’ 라고 하시는데, 검색을 해봤더니 지식IN 오픈국어에는 ‘경상도 사투리’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일본어라고 한다.

스크랩한 내용은 해양 수산 부문의 용어들에 남아 있는 일본어 잔재들이다.
회를 ‘사시미’ 라고 하는 건 이미 일본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꽤 많은 단어들이 일본어인지 모른 채 사투리라고 여겨져 여전히 쓰이고 있다.
잠수부를 ‘머구리’ 라고 하고, 붕장어를 ‘아나고’, 새우를 ‘대하’ 라고 하고, 복어 맑은 국물 탕(싱건탕)은 ‘복지리’ 라고 한다.
이 말들은 옛말이거나 사투리가 아니라 일본어다.
이런 말들이 일제치하의 잔재라고 인지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방에서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 사투리라고 생각하여 ‘시골 분위기가 느껴진다!’ 라던가 ‘친근하다’, ‘구수하다’ 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이런 생각에는 문제가 있다.
물론, 일본어이기 이전에, 우리 부모세대가 살아온 추억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그 단어들이 일본어이며, 식민지 시대를 살아온 아픈 과거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요즘 정치인들의 나이가 비록 젊은 사람이 꽤 많이 진출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60대 후반~70대 후반까지 있는데, 이들은 어린 시절을 일제치하에서 자랐고, 그때 습득한 단어들을 여전히 쓰고 있다.
어려서부터 주입된 사고방식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이하 스크랩 내용-------------

'이루꾸'라는 단어가..
wht**** 질문 123건 질문마감률97% 2008.02.07 19:42
답변 2 조회 787
일본어인가요? 사투리인가요?
 
re: '이루꾸'라는 단어가..
kdh2681 답변채택률82% 2008.02.07 21:30
질문자 인사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식 해양 수산 용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아닙니다. '이루꾸'는 경상도에서만 쓰인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이 쓰인 일본어입니다. 국어 순화 차원에서 '멸치'라고 해야겠죠.
다음은 일본식 해양 수산 용어를 고쳐야 한다는 신문기사의 일부입니다.
어업현장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일본식 용어는 '하가대(삿대)', '머구리(잠수부)', '갑바(비옷), '뗀마(전마선)', '산마이(삼중자망)', '아사이찌(새벽어획물)', '요이찌(저녁어획물)' 등에서부터 '이까(오징어)','아나고(붕장어)','사시미(생선회), '세코시(뼈 생선회)', '지리(싱건탕)', '이루꾸(멸치)', '마구로(참치)', '아까 가레이(붉은 가자미)' 등 수산물 명칭에 이르기까지 수두룩했다.
 또 '미(마리)', '대하(새우)', '어획고(어획량)'처럼 일본식 한자표현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았다
kdh2681
지존 채택 407 (83.4%)

re: '이루꾸'라는 단어가..
siawase315 답변채택률80% 2008.02.07 19:44
<멸치>의 경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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