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괘사(구안와사) 치료 21일차(16번째) - 3주 (회복률 95~97%) 구안괘사(구안와사)

오늘로써 치료를 시작한지 21일차(3주)가 되었다.
금주에는 이틀에 한번씩만 한의원에 방문을 해서 치료를 했다.
지난주 금요일경 부터는 정체기가 와서 그런지 특별히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느때처럼 입술을 오므려 보세요, '이~' 해보세요' 하며 간단히 진료하고는,
예견했던 대로 치료를 마치자고 얘기를 하는데...
얼굴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치료를 그만해도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가진단에 의하면, 입술을 앞으로 내민후 다시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해보면 입술 끝이 좌우가 달라서 오른쪽이 약간 덜 올라간다.
그렇게 입술 모양을 해보이며,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이 되는 것이냐 물으니 한의사도 머뭇거리더니, 보통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 회복되면 더이상 치료를 하러 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더니, 다음 한 주 더 치료를 해보겠냐고 묻는다.
사실, 내가 그런 질문을 한 의도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라도 회복이 되는건지 아니면 영영 돌아오지 않는건지 묻는것이었다.
아무튼, 의사는 여느 사람에게(지난번 치료 받으면서 다른 환자에게 하는 얘기를 들은) 말하듯, 병이 오면 흔적을 남긴다며, 완벽히 치료되지 않고 후유증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 말을 문맥상으로 분석을 하자면, 지금 미세하게 회복되지 않은 부분은 계속 치료하더라도 더 나아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앞으로도 몸이 피곤하면 눈 근처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올수도 있으니 밤에 일찍 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과로하지 말라고 말한다.

일단, 분위기가 그렇게 흐르다보니, 다음주 한주 더 치료(2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하기로 말은 했는데...
주말까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갈지 말지 결정할 참이다.

지금까지의 총 치료비용은,
약값 15만원(처음 지은 10일치)+75,000원(두번째 지은 5일치)=225,000원
5일치 약값이 75,000원이면, 한봉지의 값이 5,000원인셈.
(실제로는 약 지을때 마다 1일치 정도씩 더 줬음)

치료를 위한 방문횟수는 오늘까지 19회(침과 전기치료): 5,000원×19=95,000원
다음주 3회 치료를 더 받는다면: 15,000원
침 및 전기치료 비용 총합은 110,000원 예정.
총 예상 치료비용 335,000원.
다음 주에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는다면, 지난번에 계산했던 대로 총 치료비용은 32만원이 든 셈이다.

자가진단:
얼굴 전체 회복은 95~97% 정도.
가만히 있거나 단순한 표정을 지을때는 정상.
다만, 오른쪽 윗입술(인중)과 오른쪽 코옆, 입꼬리 옆의(광대 아래) 근육 움직임이 미세하게 떨어짐.
이 부분의 회복율은 85~90% 정도.


덧글

  • 2014/11/15 22:2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fendee 2014/11/15 22:38 #

    죄송합니다만, 여기는 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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