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뿌둥 하다. Miscellany

찌뿌둥 하다.

이틀 전 즈음, 자고 일어났는데, 등허리와 어깨가 쑤신다.
마치, 전 날 엄청난 육체 노동을 한 것처럼 쑤시는데...
비가 오던 날, 창문을 조금 열어 놓고, 눅눅해진 요 위에서 잔 때문인지.
눅눅해진 바닥 위에서 자는 것이 근육통을 유발하는 것 같다.
(혹은, 갑자기 서늘해져서 나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고 자게 되어 날갯죽지가 아픈 것인지도 모를 일이기는 하다.)
눅눅해진 바닥 때문이라 생각되어, 그 다음날도 실내 온도가 약 27도 가량 되어 약간 덥기는 하지만, 전기 장판을 켜고 잤다.

풍수지리에서는 집 아래에 수맥이 흐르면 기가 허해지고 가위에 눌린다고 하는데,
눅눅한 바닥에서 자는것이 사람에게는 매우 안 좋은것 같다.

풍수지리에서 배산임수(背山臨水)가 명당이라고 얘기하는데,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을 바라 본다는 뜻으로, 산 중턱에 자리 잡아 뒤에는 산 봉우리가 있고, 좌우로 산맥이 펼쳐져 있으며, 앞으로는 시냇물이 가로 지르는게 좋은 자리다.
왜 앞에 시냇물이 가로 질러 흐르는게 좋을까?
(정확한 정보가 아니기는 하지만)
산맥은 기의 흐름을 얘기하고, 물은 그 흐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기가 물을 건너지는 못한다고)
따라서, 산을 타고 내려오는 정기가 앞의 물에 가로막혀 정체되기 때문에 기가 모이는 자리가 된다.
그 자리에 터를 잡으면 산의 기운을 그대로 흡수한다는 얘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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