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5)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한국 vs 포르투갈 2:2 무승부 TV_etc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경기가 진행중이다.
금일 새벽 열린 한국 vs 포르투갈 의 경기에서 2 대 2 무승부를 기록.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 6분경에 선제골을 먹으면서 불안 했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하여 전반 45분 경에 만회 골.
동점골을 넣은 덕분에 기세가 올라 포르투갈을 압도하며 후반전의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순간의 수비 실수로 다시 역전 골을 내주고, 분위기가 포르투갈로 기우는가 싶기도 했지만, 아직 25분 이상 남아서 여유가 있고, 아직 기세가 꺾이지 않아서 계속 몰아부치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수비가 약간씩 불안하며 혹시 또 역전골을 허용하는게 아닌가 싶은 분위기이기도 했지만, 휘슬이 울릴때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늘 얘기하듯이,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 내용이 중요한 것인데, 이번 경기에서의 경기 내용은 만점을 줘도 큰 무리가 없을 만큼 좋았다.
2002년 월드컵때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것 같이, 미드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과 두세명씩 달라붙어 압박하는 수비가 좋다.
상대 골문 앞에서의 조직력은 훨씬 더 좋아지고 있다.
개인 기량도 상당히 좋아졌고(물론, 포르투갈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비하면 약간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짧은 패스를 통한 골 만들어 가기, 위험한 개인기 보다는 안전하게 여유있는 선수에게 빠르게 패스해 주는 플레이 까지.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비전은 밝게만 보인다.

최근 국가대표 팀이 졸전을 펼치며 결국 최강희 감독이 물러나게 되고, 2002년 월드컵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주역인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택되었다.
2002년 이후 부터였을까, 청소년 대표팀은 강팀과 맞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개인기와 팀웍에서도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 오고 있는데, 유독 국가대표는 오히려 경기력이 퇴보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에서도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강팀에도 밀리지 않는 조직력과 출중한 개인기, 간혹 불안하기는 해도 제법 훌륭한 수비진, 2002년 월드컵 때를 연상시키는 미드 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을 잘 구사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될때쯤에는 한국 국가대표의 실력이 더 좋아질까?
사실, 그러한 기대는 이미 몇해전부터 해오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청소년 대표가 국가대표가 될때 즈음해서는 이상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국가대표 선수 기용이나 팀웍에 뭔가 대단한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물론, U-20 대표와 국가대표의 팀웍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우, 각각 소속팀이 있고, 뒤늦게 모여서 함께 팀웍을 맞춰갈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히 비교하는건 무리 일런지도 모른다.
특히, 개인기량이 좀 떨어지고 팀웍이 좋을때 경기력이 향상되는 한국팀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히딩크 감독때의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위해 많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국가대표 시스템과 단순 비교하기 힘들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해법은 있을 것이고, 아직 그 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20130625-포르투갈전 값진 소득 '김현 힐링골과 두터워진 선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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