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나문방구 (Happiness for Sale, 2013)(최강희) Movie_Review

얼마 전 영화 리뷰를 해주는 방송프로에서 보고 궁금했던 영화.
다소 작위적인 설정과 살짝 오글거리는 작위적 대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연결이 좋고 설득력도 있는 편이다.
원래 '감동 드라마' 를 다루는 영화들은 최근의 영화 화법과는 달리 '고전' 느낌이 강해서 다소 작위적으로 보이고 오글거리는데, 이 영화도 감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치 무슨 책에 나오는 것 같은 짜여진 대사들과 예측 가능한 등장 인물의 행동이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소설을 본것 같은 훈훈함이 있다.
'옛것을 추억한다' 라는 소재 때문인지 30~40대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어느덧 한국 나이로 서른여섯이 된 최강희는, 여전히 동안 외모의 깜찍함을 보여주고 있고, 극중 강미나(최강희)는 몸에 붙는 슬림한 패션으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오래된 문방구와 젊은 신여성의 매치는 그 시작이 매우 어색했지만, 금전적 이익 보다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문방구를 운영해온 아빠의 문방구를 대신 맡아 운영하면서 점점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게 되는 그 모습이 아름다와 보인다.
최강희가 강미나 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그 매력이 배가 된것 같다.
후반부에서, 감동적인 마무리를 위해 별도의 대사 없이 여러 장면들을 나열하는 부분이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있고, 감동을 이끌어 내는 방식 자체가 너무 교과서적이어서 다소 식상함이 있다.

애초에 '미스 문방구' 로 제목을 잘못 알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 라는 작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분명 설정 상에서는 매우 유사해서 표절 논란이 있었는데, '미스문방구매니저' 가 2007년에 시작된 웹툰이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 측에서 몰랐을리는 없다.
웹툰에서 힌트를 얻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우연하게 유사한 포맷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작사 측에서 웹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자체 회의결과 스토리가 유사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 제작했다고 한다.
문제는 제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이다.

관련 정보 및 뉴스들의 링크: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 링크(유료):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msmanager#1
20130514-‘미나문방구’가 표절?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와 직접 비교해 보니
20130526-‘미나문방구’ 공식입장에도 계속되는 표절논란 ‘선택은 관객 몫?’

대략의 스토리(스포일러)------------------------------
경기도청 세정과 공무원인 강미나(최강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100일된 남자 친구가 깜짝 이벤트로 청첩장을 선물하는데, 감동하기는 커녕 장미다발로 귀싸대기를 날린다.
이유인즉슨(나중에 밝혀짐), 이미 여자친구가 있던 남자가 최강희와 양다리를 걸쳤던 것.
재산세 상습 체납자 이재근(박영규)에게 독촉을 하러 갔다가 물벼락을 맞고는 화가 나서 접촉사고를 내게 유발한 운전자에게 성질을 내고, 이재근의 새차 사이드 미러를 박살낸 책임을 물어 2개월 정직을 당한다.
그 무렵,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 때문에 방치된 고향집의 문방구를 팔아버리려 하지만, 가게문을 열고 손님이 왕래해야 팔릴거라는 부동산 아저씨의 말에 일단 고향으로 내려가 문방구 문을 열기로 한다.
문방구집 딸이기 때문에 '방구' 라고 놀림을 받아야 했고, 자기 보다는 다른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던 아빠를 미워한 미나는, 문방구라면 치를 떤다.
물건을 사러 온 아이들에게 틱틱 거리며 장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던 어느날, 문방구를 사려고 방문한 사람들이 문방구에 장사가 잘 안되는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 문방구를 넘기기 전에 물건도 처분하고 문방구에 손님이 많은것처럼 눈속임 하기 위해서 세일도 하며 열심히 장사를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놀이도 가르키고, 1+1 행사도 하고, 아이들의 고민상담과 학교 숙제도 도와주며 점점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미나.
어릴적 왕따였던 친구 최강호(봉태규)와 만나게 되면서, 아빠가 미나를 위해 다른 아이들에게 잘해줬고(미나를 놀리지 말라고), 운동회에서도 미나가 1등을 하게 하기 위해 다른 아이를 매수(?) 했다는 진실도 알게 된다.
가게의 물건의 거의 팔려 나가고,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뤄 문방구를 사겠다는 사람도 나서자, 원래의 계획대로 아쉬움을 뒤로한체 서울로 떠나려던 미나는, 아이들의 놀이터였던 문방구가 문을 닫게 되는게 마음 아프다.
특히, 여왕(여자 왕따)이라 불리며 왕따를 당하는 소영이가 자신처럼 운동회에서 계주 마지막 주자로 뛰게 되자, 소영이를 응원하고 싶다.
미나는 서울행을 포기하고 돌아와 소영이를 응원하고, 거짓말처럼 소영이가 1등을 하게 된다.
결국,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 내려와 문방구를 계속 운영하게 되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놀이 공간을 지키게 된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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