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X3) 더욱 펜더기타(Fender) 스러운 톤 잡기 Music_Story

톤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세팅을 조정하다가 그동안 잘 인지하지 못했던 특징을 찾아냈다.
기존에도 제법 펜더기타 스러운 톤을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뭔가 너무 튀고 중음이 부각된 느낌이 있었다.
중음을 좀 줄이려고 mid 쪽의 Hm Gn(아마도 High Middle Gain 인듯) 을 좀 줄였더니 기존에 잘 녹음된 펜더기타 스러운 소리가 잡혔다.

이펙터 이름이 Es335 인건 기존에 잡았던 톤에서 변형했기 때문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펜더 프론트 픽업과 프론트와 미들 사이의 픽업을 선택했을때, 앨범에서 듣던 그런 펜더 고유의 독특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노이즈 게이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한다.
노이즈 게이트를 많이 설정하면 음색이 바뀌게 된다.

앰프 시뮬레이터는 밝은 음색의 'Plexi 45' 모델을 선택하고,
프리센스(Pres)는 되도록 많이 넣는다.
Drive 양을 82% 정도로 한다.
아래의 Tube Drive 와의 배합이 중요한데, 앰프의 Drive 를 너무 많이 걸면,
마치 큰 통의 앰프에서 나오는것 같은 소리가 나므로,
그런 소리가 싫다면 이 드라이브 양을 적게 준다.
앰프의 드라이브 양을 적게 하고, Tube Drive 의 양만 올리면,
마치 20w 소형 앰프에서 나오는것 같이 음이 조밀하게 잡힌다.

위에서 언급한 Tube Drive 의 화면이다.
클린톤인데 오버드라이브(Overdrive)를 설정한 이유는, 실제로 오버드라이브를 넣지 않으면,
기타 소리가 다른 악기에 뭍히게 되어 별로 부각되지 않는다.
오버드라이브를 약하게 넣어주면, 소리가 훨씬 따뜻하고 중후해지면서 다른 악기에 뭍히지 않고 튀어 나온다.

드라이브 양을 줄이면 클린톤에 더욱 가까워지고, 좀더 많이 넣으면 드라이브가 잔뜩 걸린 특유의 소리를 내준다.
솔로 연주시 디스토션 느낌의 소리를 내려면, 드라이브의 양을 많이 넣어주면 된다.
위에서 설명 했듯이, 앰프 시뮬레이터에서는 드라이브를 조금만 넣어주고, Tube Drive 에서 드라이브를 많이 걸어주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적당한 존재감을 가지는 펜더 느낌이 살아나는 드라이브 톤을 얻을 수 있다.

클린톤에서는 딜레이를 많이 쓰지 않는게 좋다.
26~28% 정도만 넣으면, 들릴듯 말듯한 딜레이가 작동하고, 너무 비지 않게 끝음을 살짝 메워주기 때문에 좋다.
솔로연주때 처럼 좀더 긴 딜레이를 원한다면, 약 34~38% 정도를 넣어주면 좋다.

POD-X3 의 리버브(Reverb)는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쓰지 않는다.
누엔도에서 자체 리버브(RoomWorks SE)를 6% 정도만 걸어주면 좋다.

톤의 특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이펙터 중 하나인 EQ 에서는, Hm Gn(High Middle Gain) 양에 주목해야 한다.
위 화면에서 보면 Lo Gn(Low Gain)은 거의 주지 않았는데, 이 주파수를 높이면 녹음시에 클리핑이 발생하기 때문에 줄였다.
Lm Gn(Low Middle Gain)과 Hm Gn(High Middle Gain) 및 Hi Gn(High Gain)의 밸런스에 주목하자.
비슷한 수치로 줄이되, 고역과 중음 사이의 주파수은 Hm Gn 을 살짝 더 줄여준다.
그러면, 펜더 특유의 고음이 약간 먹은 듯한 독특한 음색을 내준다.
대신, 선명하고 고음에서 울부짖듯 쏘는 소리를 내기 위해 Hi Gn 을 적당량 올려준다.
또한, 앰프 시뮬레이터에서도 프리센스(Presence)를 되도록 높여주면 좋다.

소리가 너무 쏜다고 생각되면, 이펙터의 값을 조정하지 말고 기타의 Tone 노브를 3~4 레벨 정도로 줄여서 연주하면 더욱 부드러운 소리가 된다.

P.S.
이 이펙팅으로 연주한 곡을 들으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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