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프렛(와이어) 사이즈를 조사해보고 있다.
여기저기서 찾아본 자료라 뒤죽박죽이다. 찾는대로 계속 추가.
프렛(Fret)은 보통 니켈합금을 많이 사용하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니켈합금은 수명이 짧지만 끈적(?)하고 부드러운 톤을 내주는 반면, 스테인레스 재질은 반 영구적이지만 고음이 많고 선명한 카랑카랑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막귀에게는 일반인들은 잘 구별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녹음작업 등에 사용하게 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다.

프렛의 규격은 위 그림과 같이 구분된다.
height = 높이, width = 넓이,
Crown 은 지판 위로 드러나는 동그란 부분의 높이(이하 조사된 자료의 height 에 해당),
Tang 은 지판 속의 홈으로 박히는 부분의 길이이다.
숫자 뒤에 붙은 쌍따옴표(")는 인치를 의미하는데, 1인치(inch)는 25.4밀리미터(mm) 이다.
Medium : 0.055"(height), 0.090"(width)
Medium Jumbo : 0.048"(height), 0.103"(width)
Heavy : 0.051"(height), 0.108"(width)
Jumbo : 0.057"(height), 0.110"(width)
위의 수치는 정확한 수치는 아님.
여기저기 기타 스펙 정보에 있는 자료들을 기준으로 찾아보고 있는데,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것 같다.
사이즈가 다른데도 '미디움점보' 라고 부르는 것들이 눈에 띈다.

현재 G마켓에서 판매하는 프렛 와이어는 미디움(Medium) 제품으로 넓이가 0.092 인치 제품이다.
G-CAT 과 스쿨뮤직에서 판매하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스탠다드용 제품에는 규격이 적혀 있지 않은데, 아마도 미디움으로 예상된다.
기타넷(GuitarNet) 에서 펜더 스탠다드의 규격을 보니, 정확한 인치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고 프렛 사이즈(Fret Size)가 미디움 점보로 되어 있다.
그 외에도, 빈티지 모델와 텔레캐스터(Telecaster) 모델도 요즘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미디움 점보 프렛으로 장착되어 있다.
아마 내 기타도 미디움 점보 프렛으로 장착되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프렛 튜토리얼 영상에 보면 본너트도 함께 교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작업은 필수는 아니지만 해주면 더 좋고 본너트의 홈이 많이 패이지 않았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무방할것 같다.
다만, 원래 기타에 장착된 프렛이 빈티지 프렛이었는데 리프렛 할때 점보 프렛으로 교체를 한다면, 프렛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본너트를 교체해줘야 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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