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BC Every1) 오늘부터 엄마아빠 4회(2013.04.06) - 나도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 TV_etc

MBC Every1 채널이 생겼는데, 이름을 바꾸면서 메인 방송의 재방송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프로그램들도 방영되고 있다.

MBC 메인 방송의 ‘아빠! 어디가?’도 재미있게 보고 있고, 포맷은 다르지만 ‘아이들’, ‘가족’ 을 주제로 하는 또 다른 신생 프로그램인 ‘오늘부터 엄마아빠’를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가족 프로그램 치고는 늦은 시간인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

아직은 뭔가 어색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지만, 예능 블루칩으로 뜨고 있는 ‘전현무’와 뒤늦게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심이영’이 가상부부로 나오고, 아이가 넷이나 나와서 시끌벅적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정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아직 두 사람이 부부로써도 어색하고 서먹한 사이인데, 아직은 아이들과 성격을 탐색하는 중이라서 진한 감동을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가상의 엄마아빠가 되어 보고,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에서 무엇을 핵심 주제로 정할지 연출자가 고민하고 있는 중인 듯하다.
아직은 정확한 특성과 방향성이 잡히지는 않은 듯 보인다.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갖가지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대에 ‘출산율 저하’ 등에 대한 홍보물이라도 되는 듯 ‘아이 많이 낳으세요!’ 또는 ‘아이들 키우는 재미가 이래요~’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가장 귀여울 때의 아이들을 보다보면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이 귀엽고 훈훈해서 기분이 좋다.

4월 6일 방송(4회)에서는 아이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공원에 나갔다가 네잎 클로버를 찾는 장면에서 막내 ‘강훈이(5세 남아)’가 입은 후드 티(모자달린 티) 등에 ‘나도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이런 티는 수년전부터 한글을 커다랗게 인쇄한 재미있는 티셔츠들이 나오면서 많이 눈에 띄는데, ‘나도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라는 문구의 티셔츠는 그 문구가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인지 2012년 9월경에 뉴스를 타기도 했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 티셔츠를 입을 것이고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문구는 어른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인터뷰 프로그램인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항상 ‘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이 있다.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자주 해주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인생과 미래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더 고민을 해보게 될 테고, ‘바르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
그 문장이 가지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어감에 그런 것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이 된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 문구는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과연,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인가?’, ‘아직은 미흡하지만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20120901-화목한 가정, 티셔츠 한 장으로 단합 “주는대로 먹어라”
20120913--나도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가족 티셔츠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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