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컴퓨터, 성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한 것. Miscellany

주변에 어르신들이 많은 관계로, 간혹 컴퓨터 손봐달라고 하면 봐줄때마다 드는 생각중 하나.
공통적으로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포털사이트 하나 뜨는데도 한참이 걸린다.

그 컴퓨터를 살 당시에만 해도 제법 쓸만한 컴퓨터 였을텐데, 왜 사이트 하나 여는데도 이리 버벅거릴까.
그 부분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

"얘(컴퓨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세상이 변해서 그래요.
세상이 점점 더 발달해서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데, 예를 들어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은 점으로 찍어서 그려지는 건데, 점점 더 많은 것을 그려야 하고 그외에도 더 많아진 뭔가를 처리해야 하지만, 머리(컴퓨터의 CPU)는 옛날 그대로라서 따라가지 못해서 그런거죠.
사람도 마찬가지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머리는 그대로지만 세상이 자꾸 변하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같은 거죠."

똑같이 비교할수는 없지만, 사람도 컴퓨터와 비슷하다.
나이가 먹을수록 변하는 세상에 맞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따라가지 못하고 퇴물 취급을 받게 된다.
나이가 먹었다고 대우를 받고 싶어한다거나 자존심을 세우고 거만해지면, 실력도 안되면서 고집만 센 뒷방 늙은이가 될 뿐이다.

흔히 드는 비유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말처럼,
나이를 먹어서 연륜이 쌓이고 경험이 많아지기는 해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자랑하고 으스대며 새로운 것을 배움에 있어 겸손하지 않으면, 대화도 통하지 않는 고지식하고 불편한 사람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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