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could 엠알(MR) 작업중 Recording_Nuendo

문모군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이 펫메스니 그룹(Pat Metheny Group)이다.
펫메스니 그룹의 명곡 'if i could' 미디 파일을 웹에서 받았다며 가상악기로 샘플링을  해서는 연주해달라며 보내왔다.
펫메스니 그룹은 수많은 명곡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클래식 기타의 서정적인 연주가 단연 돋보이는 명곡 'if i could' 는 나 역시 손에 꼽을만큼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다.
언젠가 한번쯤 연주해보고 싶었지만, 연주의 난이도(기타를 포함한 신서와 베이스, 브러쉬를 이용한 드러밍 등등)가 높아서 직접 연주를 해서 반주를 만드는건 상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샘플링을 떳다고 하니 좋아라 하고 들어보았는데...
신서는 제법 비슷하지만, 브러쉬를 이용한 드러밍 사운드는 완전 꽝이다.
원곡에서는 마치 가을바람에 갈대가 스산하게 부딪히며 내는듯한 소리인데, 보내온 드럼 트랙은 정박에 딱딱 끊기는 소리여서 전혀 딴판의 느낌이다.
이대로는 연주를 해봐야 원곡과는 딴세상의 소리가 될것 같아 잠시 고민.

누엔도에서 불러와서 원곡과 비교해보니, 원곡은 7분 1초인데, 보내온 파일은 7분 37초나 된다.
원곡에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미디파일이 아니라 코드를 따서 그냥 직접 내키는 템포대로 만들었는가 보다.

일단, 원곡과 같은 길이로 맞추려고 누엔도에서 지원하는 Time Stretch 기능을 이용해 길이를 줄여보았는데, 아무리 처음과 끝을 맞추려고 노력해 보아도 중간 부분에서 박자가 다르다.
타임 스트레치를 이용해서 맞추는건 안될것 같아서, 단순무식하지만 음을 하나씩 잘라서 박자에 맞추기로 했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런 노력을 기울여도 아깝지 않을만큼 이 곡은 한번쯤은 연주해 보고 싶은 곡이다.

막상 작업을 시작했는데, 벌써 몇시간째 작업을 했는지 모르겠다. 어림잡아 6~7시간 정도 작업을 했는데, 베이스 트랙을 이제 3/5 정도 끝냈다.
차라리 베이스 기타가 있으면 그냥 원곡 들으면서 직접 연주를 하는게 훨씬 빠르겠다.
베이스 기타가 없어 그러지 못하는게 아쉬울뿐이다.
그나마 베이스 기타는 음이 정확하게 떨어져서 박자 맞추는게 무난하지만, 신서(스트링)는 모든 음이 페이드인으로 시작하고 정박에 시작하지도 않아서 어떻게 작업해야 할지 난감하고, 브러쉬로 스내어와 심벌을 문지르는 드럼 주법은 대체 어떻게 비슷하게 만들어 내야할지 앞이 캄캄하다.
아무튼 무작정 작업을 시작해보고 하는데까지는 해볼 생각이다.

보내온 샘플 파일을 불러왔다.
원곡보다 30초 이상 길다.

타임 스트레치(Time Stretch)를 적용하기 전에 시작 부분을 맞추고...

타임 스트레치로 원래의 길이에서 92% 정도 줄인다.
아무리 맞추려고 시도를 해도 원곡에 맞출 수 없었다.
비교적 짧은 샘플이면 얼추 비슷하게 맞출텐데, 7분이나 되는 곡이라 그런지
처음과 끝을 맞춰도 중간 부분에서 박자가 맞지 않아서 포기.

결국, 음을 하나씩 잘라서 박자를 맞추기로 하고 작업 시작.

베이스 기타 파트를 작업중인데, 원곡과 다른 부분이 많다.
연주기법(테크닉)이 다른 곳도 있고, 원곡과는 다른 음을 치는 부분도 있고,
원곡에서는 들리지 않는 연결음을 치는 부분도 있다.
연주기법 조금 다른것은 볼륨 조절로 무마시키고,
다른 음을 치는 부분은 주변 트랙에서 소리를 복사해 와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일일이 하나씩 작업을 하는데 마우스 클릭을 도대체 몇번을 해야 작업이 끝날까.
곡이 7분이나 되지 않았다면, 다소 무식해 보이는 이 작업도 빨리 끝낼수 있었을 텐데...

베이스 기타 트랙을 한음씩 쪼개서 박자를 맞추고 있는 작업 현황이다.
이런 속도라면 베이스 기타 수정하는데 3일 정도, 신서 3일, 드럼 3일만 계산해도 족히 일주일은 넘게 걸릴것 같다.
엠알 작업 끝내고 기타 파트 녹음 하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릴듯.

이제 겨우 베이스 트랙을 반정도 작업했는데, 용량이 벌써 1.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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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G. : if i could 엠알(MR) 작업 마무리 - 총체적 난국 2013-03-27 17:26:40 #

    ... 넘겨받은, 미디에 가상악기를 입힌 소스파일을 수정해서 엠알로 사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if i could 엠알(MR) 작업중http://fendee.egloos.com/11002784 이어, 어제 대략 4일만에 작업을 끝냈으나 결과물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작업 과정은 이렇다.1. 원곡보다 ... more

덧글

  • 퍼피 2013/03/23 06:16 # 삭제 답글

    윽~ 완전 노가다~~

    힘들어도 꼭 연주해주길~~~~눈빠지게 기다리겠삼^^
  • 퍼피 2013/03/23 16:57 # 삭제 답글

    다시 읽어보니~ 이번까지 작업시간만 6~7 시간이라뉘~~~~
    타임스트레치 기능은 나도 모르는 기능이였는데..정말 대단하삼...
    그나 저나 ~"가을바람에 갈대가 스산하게 부딪히며 내는듯한 소리"<-(너무 멋진 표현)를 어찌 넣을지...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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