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 삶의 태도 Human

이하 내용은 의학적 소견이 아님을 밝혀둔다.

'예민성' 은 감각기관을 가진 인간이 외부 자극에 어느정도 민감하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정도다.
사람에 따라 작은 자극에도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둔감한 사람도 있다.
'예민함' 은 물리적 반응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사전에 따르면, 급성 질환이나 상해의 결과로 순환계가 우리 몸의 주요 기관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어서, 진행성 말초 혈액 순환 부족으로 조직의 산소 부족이 발생해 탄산가스나 유산 등의 대사산물의 축적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
또한 정신적 평형을 해치는 갑작스러운 장애를 말하기도 한다.

풀어서 말을 해보자면, 어떤 정신적 물질적 충격으로 인해 놀라서 몸에 피가 잘 돌지 않게 되어 몸의 각 조직에 피가 부족해지고, 유해한 물질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예민해서 어떤 상황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경우를 말함이다.
'동물의 왕국' 을 보다가 재미난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초식 동물이 육식 동물의 출현에 놀라서 다리가 풀리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그 상황에서 초식동물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반응은 어떻게든 있는 힘껏 도망치는 것이다.
하지만, 도망쳐 보기도 전에 놀라서 다리가 풀리고 몸이 경직되어 아주 손쉬운 먹잇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위협을 가하는 육식 동물의 기운에 놀라 제풀에 쓰러지는 것인데, 이는 심리적으로 쇼크 상태에 빠지면서 놀라 몸이 충격에 반응하여 피가 잘 돌지 않게 되고, 다리가 풀리는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먹는 감기약은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증상인 기침이나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감기 바이러스를 죽일수는 없고,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해 몸이 싸우는 동안 몸이 더 아프지 않도록 부수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정신적으로도 둔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나치게 예민하다면 정신과에서는 약물을 처방해주기도 한다.
이런 약물들의 공통점은 몸이 나른해지고 노곤해진다는 것이다.
예민해진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약들이 정신과 치료에 직접 효과가 있다고 착각할런지도 모르지만(물론,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대체로는 어떤 물리적·정신적 상황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 편안함을 주는 것이다.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면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육체적으로도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치 초식동물이 제풀에 놀라 다리가 풀리는것처럼 말이다.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게 반응하도록 체질을 바꾸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노력으로도 가능하다.
삶의 태도, 가치관을 세우고, 집착, 욕구 등을 효율적으로 다스리는 수련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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