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8-日 젊은이들 “돈·출세 관심 없는, 난 득도, 사토리세대”…도대체 왜? News_Broadcast

20130318-日 젊은이들 “돈·출세 관심 없는, 난 득도, 사토리세대”…도대체 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3/18/0200000000AKR20130318185100008.HTML?input=1195p

----------------------------------------

일본의 20대초중반 젊은이들이 스스로를 '사토리세대' 라고 칭한다고 한다.
'사토리(さとり)' 는 신조어로 '득도','자각' 을 뜻하는 말로, 차를 타지 않고, 브랜드 옷을 입지 않으며, 스포츠도 안하고, 술도 안 마시고, 여행도 안 가며, 연애는 담백하게 한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에는 나서지 않으려 하고, 연애와 섹스에 관심이 없으며, 낭비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잃어버린 10년.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져든 결과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세대가 내린 방어적 결과물이다.
문화적으로 일본의 20~30년 정도를 뒤따라 가고 있는 한국은 어떨까.
아직 그 정도의 무기력과 자포자기는 생겨나지 않고 있지만, 두번째 뉴스에서 처럼 한국에서는 소득 양극화로 인해 소비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져가고 있어 머지않아 일본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다.

콩글리쉬로 '파이팅(Fighting)' 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한국.
왜 자꾸 무엇과 싸우자고 외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도전정신과 투지를 외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오랜 경제적 침체로 꺾일 날이 올지도 모른다.
연예인이 선망의 대상 1위에 오르는 나라.
춤추고 노래 부르며 신나고 멋지게 살면서도 몇천만원 몇억을 쉽게 버는 직업이 선망의 대상이다.
물론, 실제 연예인들의 삶은 대부분 그렇지 않고 상위 몇퍼센트에 해당하지만 말이다.
'노력하면 성공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이룬다' 는 희망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그러나, 소득의 양극화에 중산층 몰락으로 대다수 국민들이 문화생활과 미래를 위해 투자할 여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급급해져 가는 사회가 되면, '언젠가' 라는 희망은 로또복권이나 도박 같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행성 산업으로 빠지게 되고, 연극이나 소설에 등장하던 신(新) 장발장을 양산한다.
레미제라블 속의 장발장 스토리는 '인생역전'에 멋지기라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도둑질과 사기, 강도가 증가할 뿐이다.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마저 좌절되어갈 무렵, '무기력감' 과 '안돼' 가 지배하며 '득도' 라는 패배적 선택을 하게될 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0771022
8119
10253679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