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리기는 쉬운데, 내리기는 어려운 이유 Economy

일반화 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니지만, '가격' 얽힌 심리에 대한 생각을 몇자 적어본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물건의 가격은 오른다.
가격의 결정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결정되지만, 사람들의 소비생활이 풍족해질수록 가격은 계속 오른다.
수요가 많아지기도 하고, 자원의 고갈로 인해 생산단가가 오르기도 하고, 본질은 같지만 포장을 화려하게 하거나 첨가물에 의미를 두거나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의해 가격은 자꾸 올라간다.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의 소득이 증가한다.
물건을 가지는 것에는 '흥정' 이 필요하다.
일단 흥정이 끝나고 누군가에게 물건이 넘어가면 그 물건은 그 사람의 소유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처럼, 일단 가격이 오르면 그 가격은 생산자의 당연한 소유권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간혹 천재지변이나 특정한 이유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면, 마치 자신들의 당연한 소득이 줄어든것으로 생각한다.
원래의 가격으로 판다면 가지게 되었을 소득이 떨어진 가격으로 인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내것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오른 가격은 마치 그 사람의 당연한 권리처럼 여겨진다.
가격을 내리는 것은 당연히 자기 것이었던 것을 빼앗기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가격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것은 당연한 권리였을까?
원론적으로 돌아가서 가격은 단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뿐, 당연한 가격이나 당연한 권리는 없다.
애초부터 생산자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떨어진다면, 그것 또한 시장의 합의에 의한 결과일 뿐이다.
만약, 판매가격이 생산단가에 미치지 못한다면 생산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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