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클린 v1.54a 에 대한 잡상 Computer_Internet

'USB 장치 인식 실패' 오류 때문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일부 잘못된 프로그램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 해서 '프로세스 클린' 이라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설치해봤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이지클린' 이나 'V3Lite' 에 들어있는 기능인 프로그램 제거 및 확인 기능을 모아 놓은 프로그램이다.
별도로 액티브엑스 최적화 같은 기능과 하드디스크 최적화 같은 기능이 있기는 한데 함부로 동작 시켜보기에는 걱정이 앞서 해보지는 않았다.
설치를 해봤지만 막상 내가 원했던 작업을 할 수 있는건 아니어서 제어판 목록에서 제거를 했다.
그런데, 리부팅을 했더니 이 프로그램이 또 뜨는 것이다.
원인이 무엇인가 찾아봤더니, 이 프로그램이 제어판에서는 지워졌지만, 실제로 물리적 위치에서는 지워지지 않은 것이었다.
무슨 툴로 제작되었으며, '제거' 할때 어떻게 동작하도록 코딩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제어판' 에서 제거했는데도 살아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게다가, 프로그램 자체에도 '쇼핑몰 순위','게임 순위' 같은 불필요한 버튼이 있고, 위 화면과 같이 모니터 우측 하단에 광고 메세지 까지 띄운다.
'프로세스 초기화 없이 인터넷 접속하면 100% 해킹 당함' 같은 협박성 광고 문구도 있다.

프로그램을 제작함에 있어 묵시적으로 지켜야할 사항들이 몇가지가 있다.
1. 사용자가 의도치 않은 동작을 하지 않을것.
가령 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광고하거나 클릭하게 하는 행위를 들 수 있다.
2. 어떤 동작에 있어 그 동작이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
3. 제어판에서 제거하면 말끔히 제거한다.

프로세스 클린은 위 세가지 항목을 어기고 있다.
1,2 항목 정도는 애교로 봐줄수 있는데, 세번째 항목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제어판에서 지웠기 때문에 제어판의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여전히 설치했던 폴더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해당 폴더를 바탕화면으로 복사한 후 실행을 시켰더니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였다.
즉, 애초에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어판에 목록을 등록하는 것은 별 의미없는 과정이라는 의미다.

바탕화면에서 실행시킨 후 레지스트리를 검색해 봤다.(컴퓨터 시작시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을 등록하는 'Run' 항목)
거기에 바탕화면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한 기록이 남아있었고, 부팅시에 또 바탕화면의 ProcessClean.exe 를 실행시키도록 레지스트리가 등록된 것이다.
즉,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폴더(혹은 프로그램)를 어디로 옮기건 간에,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그 위치를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고, 부팅시마다 실행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 행위는 '악질이다' 라고까지 말하기는 힘들지만, 사용자의 의도와 상관없는 동작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덧글

  • 이지클린 2019/04/03 10:3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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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자료실 :
    https://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GWS_003052&categoryId=B0600000

    이지클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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