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에 안과에 방문해서 안약 3종류를 처방 받은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한 이후, 대략 2주만인 금일 안과 재방문.
예약시간에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20분 정도 대기한 이후 3분 정도 진료.
지난번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
별 문제 없고, 눈썹 밑에(속눈썹) 기름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 막혀서 그런 것이라고 함(환자들이 이 질환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럴 경우,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의 물을 짜고 눈두덩이에 얹어 놓으면 좋다고 한다.
그러면, 기름이 녹아 흘러 나와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염증이 생긴것은, 기름 나오는 구멍이 막혀서 부풀어 오른 것이라고.
기름샘이 막혀서 생긴 염증을 방치하면 눈다래끼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상태는 좋고 안약은 별도로 처방을 하지는 않겠다고 마침.
진료비 4천원.
의사는 염증과 편두통은 전혀 상관없다고 진료했지만, 안약 넣은 이후 편두통이 없어진것으로 보아 염증과 편두통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얼굴에는 신경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염증으로 인해 편두통이 유발된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간단한 안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기 보다는, 라섹수술 이후 경과가 어떠한지 중간 점검도 하고, 눈의 통증이 라섹수술로 이후 얇아진 각막으로 인해 안압(안구 압력)이 높아진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점검 차원에서 방문했던 것인데, 안압이 정상이고 눈에 다른 문제도 없다고 하니 사실 병원을 찾은 목적은 이미 달성한 셈이다.
관련정보 링크:
눈의 기름샘에 기름이 뭉치면요
기름샘이 막혀서 생기는 다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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