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5-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구글’에서 딱 걸린 이유 (저장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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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같은 포털에서도 '저장된 페이지'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완벽한 흔적을 남긴다.
국정원 여직원이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이다.
그 업무(?)가 정부의 대북 심리전 역할에 부합하는가 하는 부분은 논외로 하고.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 기능은 검색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하지만, 해당 글을 수정하거나 지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고는 한다.
뉴스에 보면, 구글 측에서는 이와 관련한 소송에서 밝히기를,
원문의 내용이 수정,삭제 되면 자동적으로 저장된 페이지에 이를 반영한다고 한다.
또한, 새로 업데이트 되기 전이라도 삭제 요청이 있으면 바로 혹은 24시간 안에 삭제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2011년 12월에 이모씨와 관련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이때 이모씨의 제자가 이글루스 측에 삭제 요청을 해서 글이 잠금상태가 된적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잠겨진 포스팅으로의 링크가 들어오고 있는데, 사실 확인을 위해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봤다.
구글에서는 검색되지 않았지만, 네이버에서는 여전히 '저장된 페이지' 형태로 검색이 되고 있다.
그것도 블로그 검색 목록에서 두번째에 있다.
즉, 구글은 자신들의 말대로 원문 글이 수정되거나 삭제되면 이를 반영한다고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지만, 네이버는 전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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