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땐, 겨울에 논에 얼음이 얼면 얼음썰매를 타곤 했다.
강변에 아이들이 나와 얼음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났다.
요즘은 이런 풍경은 축제 하는 곳에 가던지 아니면 진짜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요즘 날씨가 춥긴 춥다.
옛날에는 한국의 겨울 전통 기후가 '삼한사온'이라고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했다는데,
최근 뉴스에 따르자면 '칠한일온'이라고 한다.
보일러 연통에서 흘러나온 물이 얼어 빙판이 되었는데, 날씨가 계속 추우니까 얼음이 점점 두꺼워지기만 한다.
P.S.
그 ... 스케이트날 달아서 빙판 위에서 앉아서 타는 그것을 정확히 뭐라 부르는지 몰랐다.
어렸을땐 그냥 통틀어서 '썰매' 라고 했는데, 아마도 이게 정확한 명칭이 있는건 아닌 모양이다.
찾아보니 '얼음놀이 썰매' 또는 '얼음썰매' 정도로 부르는것 같다.

내 입맛은 여전히 아이 입맛이라서, 햄버거나 소세지, 짭짤한 과자를 좋아하지만,
어머니가 간식거리로 드실만한 뻥과자를 사서 먹다보니 그냥 적응이 된다.
지난번에 사다 먹던 옛날식 과자는 한봉지에 5천원인데, 조금 놔두면 눅눅해지기도 하고 살짝 딱딱하다.
이 뻥과자는 한 봉지에 3천원.
전혀 딱딱하지 않아서 씹을 필요도 없고, 그냥 심심풀이로 먹기에 딱 좋다.
말그대로 손이 심심하고 입이 궁금해져서 심심풀이로 먹는거니까 이런 뻥과자가 몸에도 해롭지 않고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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