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 팔도 男子(남자)라면 Food_Cooking

지난주에 5개입 한 묶음을 사서 먹었는데, 감기가 걸려서 제대로 맛 평가가 안되는 관계로,
이번에 마지막 1봉을 먹고 평가를 적어보기로 했다.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꼬꼬면으로 하얀국물 라면 붐을 이끌었던 팔도에서 '男子라면' 이라는 빨간국물 라면을 출시했다.
좀더 진하고 맵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독특한 풍미가 있다기 보다는 평균에 가까워졌다랄까.
처음 먹었을때는 '신라면 짝퉁'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기존의 팔도라면은 농심라면과 약간의 차별성이 있었는데, '남자라면' 은 훨씬 더 신라면의 맛에 근접해 가고 있다.
어차피 '신라면' 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고 맛의 표준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표준(?)의 맛에 가깝게 간다는 것은 당연할런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경규씨가 좀더 맵고 화끈하게 만들었다던 그 말만큼 화끈하게 맵지는 않았다.
좀더 일찍 출시된 오뚜기의 '열라면' 과도 맛이 비슷한데, 신라면 보다는 열라면 쪽에 더 가까운 맛인것 같다.
아무튼, 열라면도 그렇고 남자라면도 그렇고 거의 신라면 맛에 가깝게 다가간것 같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신라면은 먹을때는 그렇게 맵다고 느끼지 않으면서도(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먹으면서 혹은 먹은 직후에 자기도 모르게 콧물이 나오기도 하고 끝맛이 알싸하게 맵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남자라면은 그런 알싸한 끝맛은 없다. 이런 느낌은 열라면도 비슷하다.
신라면은 먹고 나면 한동안 알싸하고 매운 뒷맛이 느껴지는 반면, 남자라면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어서 어찌보면 뒷맛이 심심하고 약간 텁텁(?)하다는 느낌도 생길 수 있다.
세라면 모두 아주 심한 차이는 아니고, 거의 비슷비슷한 맛을 낸다.
이 정도 맛이라면, 신라면을 대체해도 될만큼 비슷한 맛인것 같은데, 근래 라면값을 천원으로 올리려고 담합이라도 한듯 라면회사들이 천원짜리 라면을 출시하다가, 라면붐이 주춤하자 신제품의 가격은 천원 이하로 내놓았다.
살때의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800원 중반대의 가격이 아니었을까.
최저가 600원 정도에도 유통이 되니, 신라면과 가격면에서 거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만 더 갖추면 해볼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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