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감정, 보상심리의 함정 Essay

누군가에게 느껴지는 서운한 감정은 내가 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응답되지 않아 발생한다.
사람은 자신의 의사나 느낌을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한다.
말을 하기도 하고, 말을 하지 않고 몸짓이나 얼굴표정, 분위기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상대방에게 어떤 반응을 바라고 하는 것이다.
즉, 물질적이든 감정적이든 보상이 뒤따르기를 바라고 하는 행위다.
내가 박수를 치면 상대방이 박수를 치기를 바란다던가, ‘아’ 하면 ‘어’ 해주기를 바란다.
이때, 자신이 원한 반응이 오지 않거나 아무 반응이 없다면, 자신이 한 행위에 상대방이 응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서운한 감정이 든다.

‘서운한 감정’은 상대방에게 무엇을 바라고 행위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만약,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어떤 응답을 할 것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물질적 보상을 바라지 않고 선행을 할 때조차 그 사람이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주기를 바라거나 ‘감동의 눈물’ 이라도 흘려주기를 바란다.
엄밀한 의미에서, ‘바라는 것 없이’ 하는 행위가 아닌 셈이다.

나는 자주 이런 보상심리의 함정에 빠진다.
바라는 것 없이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항상 무언가를 바란다.


덧글

  • 머플리 2012/11/18 21:40 # 삭제 답글

    나도 무의식적으로 상대가 내가 원하는 형태? 로 반응이 오질 않으면..
    실망...또는 아쉬움을 가지게 되는데 ..
    이상하게 나이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삼.. 아님 나만 그런가?
  • fendee 2012/11/18 21:45 #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서 그런거.
  • 차동현 2013/02/20 16:44 # 삭제 답글

    제가 이런 감정을 너무 자주 느끼는데, 이에 대한 대처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카톡: stevenwcrf2
  • fendee 2013/02/20 19:22 #

    카톡 아이디를 왜 적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카톡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감정은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아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타인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남에게 무언가를 할 때에도 굳이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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