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39회(2012.11.02) - MSG 멸치의 진실/짝퉁 홍어 - 홍어가 아니라 가오리였더냐 TV_etc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39회차(11월2일 방송) 에서 MSG 멸치와 짝퉁 홍어에 대한 방송이 나왔다.
어떤 제보자가 목격한 목겸담에 의하자면, 멸치를 삶는데 맛소금을 들이 붓더라는 것이다.
인공감미료인 MSG (맛소금에 포함)를 넣어 화학적인 조미료를 이용해 맛을 내었으니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자면 멸치를 삶을때 짠 맛을 내기 위해 소금을 넣기는 하지만 MSG를 넣을 경우 단가가 비싸지기 때문에 유통구조상 사용할리 없다는 결론.
국산 천일염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저렴한 수입산 천일염을 사용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일부 소비자가 느끼기도 한다는 인공감미료의 그 맛은 자연상태에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인공감미료에 들어가는 것은 글루타민산나트륨이며 멸치에는 글루타민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맛으로 느낄수 있다고 한다.
멸치 소동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지난번 조리료탕 냉면육수 방송이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 이번 짝퉁 홍어 관련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홍어를 많이 먹어보지도 않았고, 단지 그렇게 비싸다는 홍어무침이 의외로 싼 가격에 자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의아하기는 했는데, 홍어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며 모양도 비슷하고 식감과 풍미도 거의 비슷한(무침요리를 했을 경우) 가오리를 홍어라고 속여서 공공연하게 팔고 있는 것이 그 내용이다.
홍어와 가오리의 차이점은,
외형적으로는 일단 홍어는 그 이름에 들어 있듯이 머리쪽에 붉은 색을 띄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가오리는 붉은 색이 없다.
홍어는 머리쪽이 뾰족한 삼각형 형태이고 배 쪽은 윗부분과 비슷하게 암적색을 띈다.
반면, 가오리는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로 머리쪽도 뾰족하지 않고 배 쪽은 하얀색을 띈다.
껍질을 벗겨내고 회를 뜨면, 홍어는 끝 부분이 약간 붉은 색을 띄고 가오리는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다.
하지만, 고춧가루를 섞어 빨간색 무침으로 요리를 하면 분간이 안 되고, 식감도 거의 비슷한데다가 양념맛이 강해서 그 맛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한다.
일명 '찌린내' 는 암모니아 성분이 있기 때문인데, 삭히는 과정에서(대략 일주일정도 수건에 싸서)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암모니아 냄새는 요산이 암모니아로 바뀌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가오리에 비해 홍어에 요산 성분이 훨씬 많다고 하며, 삭히는 과정에서 썩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요산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홍어는 요산이 많아서 삭히는 과정에서 전혀 부패가 되지 않아 문제가 없지만, 가오리는 요산이 적어서 부패할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영양학적으로 홍어와 가오리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문제는 홍어가 가오리에 비해 10배~20배 이상 비싸다는 것이다.
수산시장에서 작은 것은 7만원이고, 비싼것은 100만원에 육박한다고.
그런데, 식당에서 17000원에 혹은 6만원에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을리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많이 잡히지 않고 대부분 수입산이며, 식당에서 홍어라고 파는 것을 수거해서 유전자 분석을 해봤더니 그나마도 홍어는 하나도 없었으며 심지어는 무슨 종인지 알 수 없는 물고기도 있었다고 한다.
문제점은 바로 가오리와 홍어가 가격차이가 많은데 홍어라며 비싸게 파는 식당(혹은 뷔페)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자기네는 홍어를 싸게 파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값싼 가오리를 홍어라고 속여 몇배~몇십배의 폭리를 취하는 것.

어차피 홍어가 거의 안 잡히고, 영양학적으로 가오리와 별 차이가 없다면,
홍어라고 사기치지 말고 그냥 가오리 무침이라고 해서 폭리 취하지 말고 저렴하게 파는게 떳떳한것 아닌가.
또한, 폭리를 취한 업소들을 모두 적발해서 행정처분을 해야 하는건 아닌가 싶다.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39회 정보 링크:
홍어의 요산과 암모니아에 대한 정보: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311067
7637
10103359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