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9-"예수, 아내 있었다"...4세기 문서 공개
20120920-[국내ㆍ외 뉴스] 예수 '아내' 언급 고대문서 발견
20120919-“예수가 ‘나의 아내’ 표현한 파피루스 조각 발견”
20120919-예수가 '내 아내'라고 언급한, 古代 파피루스 공개
20120920-예수 “나의 아내” 언급… 4C 파피루스 조각 나왔다
20060407-예수 요구로 배반? 유다복음 원본 공개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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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와 관련해서는 '영지주의(gnosis)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면, '영지주의 복음서' 같은 것에서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채택한(?!) 복음서들 외에 소위 '외전' 격으로 분류된 복음서들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수의 행적 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카톨릭과 기독교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불경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종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하기에는 쉽지 않다.
옛날에 '지혜의 말씀(로기아:logia)' 이라는 외전격인 책을 알게 되었지만, 그 책을 교회백화점 같은 곳에서는 살 수 없었고, 일반 출판사에서 출판 되었기 때문에 따로 찾아보면 찾을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 책을 찾지는 못했다.
그런 책들은 고대 파피루스 문서로 전해진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 중에는 기독교 복음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종적이 묘연한 시기(청소년기~30대 초반까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내용, 예수의 제자 중에 여자가 있었다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내용들과 관련해서 공부를 하다 보면, '예수' 를 다루는 종교 또한 어쩔수 없는 '인간의 종교'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고대에 사람들을 이끌고 다녔던 어떤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그와 관련한 내용들은 전승을 통하거나 고대 문서(파피루스 따위)로 전해진다.
그 사람이 실존했는지 어떤지는 불명확 하지만, 여러 정황상 실존 했을것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 실존 여부가 아니라 후대 사람들의 편집과 해석이다.
후대의 사람들은 이를 통해 믿음을 강조하는 종교를 설립하는데, 인간은 불과 10년전의 자신의 기억 조차도 가물가물 한데, 수천년 전의 사람이 한 행적과 말이 전승과 고대 언어로 전해지다 보니, 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나름대로 편집하고 잘라낼건 잘라내서 현재의 '종교' 형태를 만들었는데, 연구가 거듭될수록 이치에 안 맞거나 모순이 생기는등 딜레마가 발생한다.
불경하다는 이유로 일부 문서를 배척하고 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없애 버리거나 은폐하는게 정당할까?
자신들의 논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그렇게 한다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의문이 생긴다.
과연, 그들이 믿는 것이 불변의 진리 그 자체인지, 아니면 그들이 그저 믿고자 하는 혹은 믿게 만들려는 인간의 논리인지.
그것이 인간의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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