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2.06.17) KBS 스페셜 - 암의 종말 1부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 (라론 증후군, 돌연변이, 에콰도르, 노화) Documentary

에콰도르의 ‘라론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찰을 한 결과, 이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인간이 암에 걸리는 것이 ‘노화(老化)’와 관련 있다고 분석한 연구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현대에는 많은 종류의 질병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 중에서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는 병이 바로 ‘암(cancer)’ 이다.
마치 현대인의 질병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기대수명이 35세였던 고대 이집트의 60세쯤 된 미이라에서도 암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암이 현대의 공해와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많아진 것은 맞지만, 과거에는 없던 병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 현대인은 암에 많이 걸리는가?
일차적 요인으로는 오염물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순수 자연 상태의 식품이 아닌 화학물질이 다량 첨가된 음식물을 먹고,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 지나친 영양섭취로 인한 비만, 문명의 발달로 인한 운동부족, 스트레스의 증가 등등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
또한, 기대수명이 낮았던 과거와 달리 현대인은 오래 산다.
다큐에서 언급한대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노화’로 인해 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우리는 단지 오염물질과 음식물로 인해 암이 증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들은 암의 요인이고 실질적으로는 노화로 인한 세포의 변이로 볼 수 있다.
한창 성장기에는 지속적으로 세포가 죽고 새로 생성되며 노후한 세포는 금방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세포가 오래되면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성장기의 아이들은 세포가 빨리 죽고 새로 생성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들을 가지고 있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성장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라론증후군’ 환자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몸의 성장이 멈춰 여전히 아이와 같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양 사람들은 뱀파이어라는 가상(?)의 존재를 두려워하면서도 동경한다.
뱀파이어의 강력한 힘도 부러워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늙지 않고 영생한다는 것을 가장 동경할 것이다.
중국 대륙을 제패했던 진시황이 불로초를 그토록 찾아 헤맨 것은, 황제가 되어 모든 것을 가졌지만 ‘노화(老化)’ 와 죽음으로 부터는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늙은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젊음을 유지한 채로 오래 사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가 앞으로의 의학 기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암의 원인이 세포의 노화로 인한 돌연변이라고 본 이런 연구가 암에게 종말을 고할 새로운 의학 기술의 발전을 가져올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일이다.


관련뉴스:
20120617-인간은 왜 암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가?(K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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