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링거(BEHRINGER) 믹서 XENYX-802 를 구입.
처음 접한 믹서는 맥키(Mackie) 믹서였는데, 맥키 믹서는 상당히 비싼 편이고, 같은 채널이면 베링거 믹서가 훨씬 저렴하다.
전문가들 귀에는 좀 틀릴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믹서의 음질 차이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저렴한 베링거 믹서를 선호하는 편이다.
베링거 믹서에서 가장 소형인 '베링거 XENYX-502' 다음 모델인 XENYX-802 모델은 이미 하나 갖고 있는데, 최근 마련한 콘덴서 마이크 MXL990 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팬텀파워가 지원되는 믹서가 또하나 필요해서 구입.
색이 바뀌긴 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802 모델과 똑같은 제품이 두개가 되었다.
XENYX-502 모델은 팬텀파워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고, 게다가 EQ 에 Mid 노브가 없다.
XENYX-502 모델은 최저 65,000원 정도에서 대략 7~8만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XENYX-802 모델은 최저 9만원 정도에서 대략 10만원 정도에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후배에게 부탁해서 세운상가 단골 가게에서 8만원에 구입.
아마도 8만원에 사기는 힘들것이다.
한미FTA 발효 이후(이 제품은 한-EU FTA 의 영향을 받을라나) 수입산 기타 가격이나 오디오 제품들이 일부에서 약간 가격이 떨어지는듯도 했지만, 여전히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해서 목소리도 녹음할 수 있고, 어쿠스틱 기타나 클래식 기타 녹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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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예전의 XENYX-802 믹서, 우측은 최근에 색을 바꿔 출시된 모델.
색만 바뀌었을뿐 구조나 기능상의 차이는 없음.
덧글
사진 속의 케이블은 자체 제작한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랑 같이가서 집에와보니 아이맥에 연결했는데 계속 마이크인식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