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단맛, 아스파탐과 스테비오사이드 News_Broadcast

모 이웃블로거가 소주에 들어가는 첨가물에 관해 쓴 글을 보고 좀 찾아봤다.

현재, 설탕이나 갈색설탕 등은 ‘칼로리’ 같은 내용은 표시하고 있지만 ‘첨가물’에 대해서는 표기하지 않고 있다.
소주도 마찬가지여서 도대체 그 안에 무엇이 첨가되었는지 알 방법이 없다.

검색창에서 ‘소주 아스파탐’을 검색하거나 ‘소주 스테비오사이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주의 쓴 맛을 없애기 위해, 적은 양으로도 설탕의 수백 배의 단맛을 낸다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첨가물을 사용한다.
‘아스파탐’은 미국에서 개발되었고, ‘스테비오사이드’는 일본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두 물질이 논란이 된 것은 유해성 때문인데, ‘아스파탐’의 경우 단맛이 설탕의 200배에 이르는 아미노산계 감미료로, 한국에서는 식약청에 의해 식품 첨가물로 허가를 받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두통, 근육경련, 불면증, 뇌종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지면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뉴스 중 발췌)
그래서 ‘아스파탐’의 경우에는 첨가유무를 기록하게 되어 있다.
국내에서 모 소주 제조업체가 호주에 수출하려다가 반품되면서 ‘아스파탐’이 첨가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스테비오사이드’의 경우에도 보건복지부에서는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려버렸지만, 이 역시 ‘스테비오사이드’가 첨가된 소주를 호주에 수출하려다가 반품되면서 시민단체 등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일단, 시민단체의 요구는 ‘스테비오사이드’의 첨가 유무를 제품 정보에 기재하라는 것이지만, 소주 제조업계에서는 관련법규가 없기 때문에 굳이 기록할 필요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유해하다고 입증된바가 없지만, 무해하다고도 입증되지 않았다.’ 라는 논리를 펴는 것이 재미있다.

소주를 만드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아서 유명한 소주 2가지 정도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나머지는 대다수 소비자들이 잘 알지도 못한다.
현재 거의 독과점 체제이고, 엄청나게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세금도 많이 낸다.
‘스테비오사이드’의 유해성 논란이 일어나자, 소주 제조업체에서는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수백 억 원이 추가부담 된다고 호소하고 있고, 정부는 제조업체의 딱한 사정에 슬쩍 눈을 감아주기라도 한 모양이다.
물론, 유해하다고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무해하다고도 할 수 없는 첨가물이 들어간 소주를 우리는 매일 먹고 있다.
담배가 유해하다며 금연구역을 늘리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인 담배는 여전히 팔고 있고, 막대한 세금을 걷어 들이고 있다.

요즘, 한류열풍을 타고 외국인들도 ‘한국소주 최고’ 라는 PPL(간접광고) 같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도 모르는 첨가물이 들어간 소주를 마시며 쓰디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P.S.
나는 술을 안 먹는다.
하지만, 국내 소주 소비량이 엄청난데, 과연 이대로 괜찮은건지 걱정된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같은 프로에서 한번 심도깊게 다뤄주는 것도 좋을것 같다.

P.S.2 (2012.07.27)
우연의 일치인지, 금일 새벽
MBC '소비자의 눈 블랙박스' 라는 프로그램에서 합성감미료 '아스파탐' 에 대해 다루었다.
현재, '무설탕' 이라며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첨가해서 파는 식음료가 상당히 많다.
위 포스팅에서는 '아스파탐' 이 문제가 있어 스테비오사이드가 사용되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썼는데,
실제로는 현재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상당수에 아스파탐이 계속 사용되고 있었다.
특히, '기타 식품' 에 속하는 음료수의 경우에는 그 사용량에 제한조차 없어서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호주나 미국에서 조차도 많은 음료수에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를 속이고 있었다.

관련검색들:
소주 성분표시
소주 스테비오사이드
19961101-복지부, 소주 스테비오사이드 안전
19970115-소주업계, 스테비오사이드 허용 탄원서 제출
20110224-참이슬·처음처럼 內 ‘스테비오사이드’, 유해성 논란

소주 아스파탐
20101008-J소주업체, 아스파탐 사용 은폐
20101008-'소주 유해물질 논란' 진로, -93년 이후 아스파탐 사용한 적 없다-
20111221-사카린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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