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2012.07.12)(거스 히딩크) TV_etc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에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국내 최초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은 별다른 의외의 내용은 없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들을 히딩크 감독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처음 한국 국가대표 감독 제의가 들어왔을때 망설였다고.
그는 선수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축구)클럽' 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줄것을 요구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는 4~5월에 촛점을 맞춰 기존의 한국 대표팀들이 월드컵 전에 약팀과 경기를 하던것과는 달리 강팀들과 경기를 치르며 경험을 쌓게 했다.
프랑스나 체코 등과의 경기에서 5-0 으로 지며 '오대영' 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이 월드컵을 위한 준비이자 실험이라는 것을 위원회 쪽에서도 믿고 따라줬다.
한국 팀은 월드컵에서 한번도 승리를 해본적이 없을 만큼 그다지 강한 팀은 아니었다.
한국 팀의 문제점의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
열정과 패기는 넘쳤지만, 전략과 기술이 부족했고, 히딩크는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선수들에게 강력한 체력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우리도 알고 히딩크도 지적했던 그 문제.
바로 '서열' 이다.
한국은 경로우대와 지연혈연등 선수 자체로써의 '실력' 외의 문제들로 인해 제대로 된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히딩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고, 선배 선수들은 수긍을 했고, 후배 선수들은 그런 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내가 당시에도 그랬고 히딩크의 이번 인터뷰에서도 주목한 점이 바로 그 문제다.
물론, 이런 문제는 쉽게 단정짓고 똑부러지게 해결하기는 힘든 문제다.
하지만, 히딩크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목을 했고, 코치진과 선수들의 그러한 노력 덕분에 한국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히딩크 같은 외국인의 눈에는 이것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졌고,
히딩크는 그만의 리더십과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며, 좋은 결과를 얻어 냈다는 것이다.
한국의 독특한 문화(?!).
이런 문제는 비단 축구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 경제가 발전하고 세대가 교체되면서 우리는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바꾸고 발전해 나가야 하지만, 옛것을 배척해서도 안된다.
히딩크는 포용력 있고 부드러운 대화로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융화시켜 나간 것이다.

히딩크에 대한 나의 키워드는,
긍정적인 마인드, 대화를 통한 소통, 부드럽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결단력 등 이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인터뷰 내용의 요약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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