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블로거의 글을 읽다가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별 생각 없이 부르던 대한민국, 혹은 한국의 뜻이 무엇일까?
중고등학교 때 역사 공부를 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뜻이 담겨져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신라의 주도로 통일이 되어 통일신라가 되었고,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이전에 고대사회의 삼한(三韓)인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이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같은 한(韓)으로 불리던 나라가 통일이 된 것이며, 나뉘었던 한(韓)이 합쳐져 하나의 큰 한(韓)이 되었다는 뜻으로 ‘대한(大韓)’이라 명명한 것이다.
그리고 뒤의 민국(民國)은 말 그대로 ‘백성들의 나라’다.
요약하면, ‘한(韓) 이 합쳐져 하나가 된 백성들의 나라’인 셈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뒤의 ‘백성 민(民)’ 자인데, 백성의 나라이니 백성이 주인인 나라이므로 1948년 7월 헌법에 명시한 대로 ‘민주공화국’임을 의미한다.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쓴 것은 고종이었으나, 우리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일제에 의해 왕정이 끝이 나고 일제식민시대를 거친 후, 625전쟁을 겪으면서 민주공화국이 된 것이다.
줄여서 ‘한국(韓國)’이라고 불러도, ‘한(韓)족 사람들의 나라’라는 뜻이 된다.
주의할 것은, 중국의 한(漢)과는 다르다.
관련링크들:
1948.7.1 대한민국 등기하다 (산하의 오역)
대한민국 뜻이 뭔가요?? (네이버 지식검색)
대한민국의 국호 (네이버 백과사전)
대한민국 [ 大韓民國 ] 한강의 기적 (네이버 어린이백과)
대한-민국大韓民國[발음 : 대ː한민국] (네이버 국어사전)
대한제국 고종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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