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기원, 토템 신앙의 결합? 태호복희 등등 Miscellany

언제부턴가 유선방송에 STB 채널(증산도)이 나오는데, '태호복희' 라는 인물의 기원을 찾아가는 다큐가 나와서 봤다.
'태호' 와 '복희' 가 별개의 인물인데 후대에 결합이 되었다고도 하고, 그 태생이 어디인가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것은 없다.
다만, 방송에서는 백두산에서 태어나서 중국대륙으로 건너갔다고 결론(?)을 짓고 있는데,
종교색이 짙은 방송이니 적당히 걸러서 들어보자.
태호복희씨는 인간의 얼굴에 뱀(또는 용)의 몸을 가진 사람으로 형상화 되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 인물은 인류가 문명 사회로 거듭나게한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그들의 시조로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게 하고, 결혼제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외 등등)

거의 기원전 3천년전의 이야기이니, 역사적으로 추적을 해본다고 해도 명확한 답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태호복희의 허리 아랫부분이 용(또는 뱀)으로 형상화 된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당시는 토템신앙이 지배적인 사회라서 뱀을 숭상하거나 호랑이등을 신으로 모시던 시대다.
용(龍)은 현실속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동물이다.

중국의 문헌인 ≪광아 廣雅≫ 익조(翼條)에 용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해놓았다. “용은 인충(鱗蟲) 중의 우두머리[長]로서 그 모양은 다른 짐승들과 아홉 가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즉, 머리[頭]는 낙타[駝]와 비슷하고, 뿔[角]은 사슴[鹿], 눈[眼]은 토끼[兎], 귀[耳]는 소[牛], 목덜미[項]는 뱀[蛇], 배[腹]는 큰 조개[蜃], 비늘[鱗]은 잉어[鯉], 발톱[爪]은 매[鷹], 주먹[掌]은 호랑이[虎]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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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자의 인터뷰에 의하자면, 당시 여러 종족의 토템신앙이 서로 달랐는데, 이 동물들을 통합하여 '용' 이라는 동물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는 부족간의 통합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을 통합하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로 용이라는 새로운 동물이 탄생했을수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에는 사람머리에 사자 몸뚱이를 가진 스핑크스라는 생물이 있고, 다른 지역의 신화에는 맴머리(?)를 가진 메두사라는 생물도 있다.
딱히,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저 사람들의 상상력의 산물일수도 있다는 것.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은 알수록 재미나다.

P.S.
웹검색을 하다보니, TV에 방영된 내용을 거의 그대로 포스팅한 내용이 있었다.(아마도 증산도 신도인듯)

우리가 너무도 모르는 한민족의 문화뿌리를 찾아서....
인류과학 문명과 태호복희의 팔괘(우리가 너무 모르는 우리의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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