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강박, 짝짓기 Human

대다수의 사람들은 매력강박에 시달린다.
항상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끊임없이 외모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매력적이어야 한다' 라는 생각은 누군가의 사랑을 많이 받기 위한 애정결핍 이기도 하고, 노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강함을 표현하려는 것이기도 하고, 짝짓기를 하고 싶어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갈망이다.
취업에 대한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는 대중의 사랑에 대한 갈망 또는 짝짓기 대상으로써의 선호대상이 되고 싶은 것이다.

늙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이다.
당연한 변화가 찾아오고, 그것을 늦츨수는 있지만 거스를수는 없다.
외모에 대한 강박은 점점 '젊은것' 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지고,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 '동안이다' 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같은 나이의 다른 사람에 비해 취업할 확률도 높고, 짝짓기(연애)를 할 가능성도 높고, 대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30대, 40대가 되어도 10대와 20대의 젊음을 부러워 한다.
중년의 남성은 중년여성과의 사랑 보다는 20대 젊은 여성과의 사랑을 꿈꾼다.
중년의 여성 또한 중년남성이 아니라 20대 젊은 남성과의 사랑을 꿈꾼다.
돈과 권력이라는 부차적인 경쟁력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육체적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했을때이다.
남성이나 여성 모두 2세를 생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나이는 20대이다.
어쩌면, 본능적으로 10대와 20대의 젊은 남녀를 선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은 늙어가고, 모두가 20대의 남녀만을 바라보며 살수는 없다.
20대에게는 20대의 짝이 있고, 그외의 나이에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과 어울려야 타인의 눈치와 비난을 피할 수 있다.
마음은 젊은 사람을 선호하지만, 점점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이다.

TV를 보면,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연예인들로 북적인다.
가장 매력적이고 건강할 나이.
사람들은 부러워 하기도 하고, 갈망하기도 하고, 열광하기도 한다.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나이든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류의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분명, 2차 성징이 마무리 되었을때의 젊음이 인간으로써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나이이다.
그것은 생태적으로 임신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건강한 나이이며 그 매력을 가장 강하게 발산하는 나이이다.

짧은 꿈과도 같은 그 시간이 지나면 어느덧 30대, 그리고 40대로 넘어간다.
어수선했던 젊음이 지나가고 사회적 기반을 잡으며 안정을 찾아갈 나이가 되면, 어느덧 젊음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사회' 라는 구조속에 젊음을 누리기 보다는 생존기반을 닦는 것에 시간을 보낸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은 젊음을 향해 있다.
젊고 생기발랄한 것이 좋고, 이제는 누려보고 싶지만, 마치 어린날 잠깐 꾼 꿈처럼 지나가 버린 것이다.

나이든 것은 매력이 없나?
감정을 조절할 능력이 생겨나고, 사회적 기반이 자리잡아 안정적이 된 나이에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 나이쯤 되면 사람간의 소통에도 자신이 생기고 지혜로워지기 때문이다.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현명함이 생긴다.

짝짓기의 논리는 힘의 논리다.
생태적 젊음과는 별도로 강한 힘을 가진자가 짝짓기에 성공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매력강박은 오로지 '젊음' 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에서 다수의 대중들이 바라는 경쟁력이다.
남들보다 매력적인 그 무엇을 가져야 한다는 강박.
매력(魅力)은 사람들을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매력강박은 주목받고 지지받고 싶어하는 근원적 결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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