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용하는 기타는 1,2번줄이 브릿지 부분에서 잘 끊어지는데, 응급조치로 검정 테잎을 붙여서 한동안 쓰기는 했지만, 검정테잎 때문에 기타줄의 진동이 줄어들어 서스테인이 짧아지고 기타소리가 약간 변하는듯 하여 고심하다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보았다.
일단, 이 글은 쵸킹하다가 기타줄 중간이 끊어지는 것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쵸킹시 브릿지에서 나오는 부분이 잘 끊어질때의 문제에 대한 글이다.

위 그림의 화살표 부분이 가리키는 곳이 기타줄과 브릿지가 접촉하는 부분이다.
기타줄 1,2,3번 줄은 와이어가 감겨있지 않아서 4,5,6번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끊어지기 쉽다.
(위 사진은 이미 갈아내어 부드럽게 만든 사진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타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얇은 1,2,3 번줄의 경우 브릿지 접촉부분이 삭으면서 홈이 파인다.
즉, 녹슬어서 기타줄 모양대로 브릿지에 홈이 파여 버리는데, 이 부분이 날카로워 져서, 쵸킹을 하면 끊어지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원래 이 부분은 둥글고 부드러워서 기타줄이 브릿지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가고 쵸킹시 위아래로 움직일때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이 부분을 부드럽게 갈아주면 기타줄이 끊어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안경나사 조이는 조그마한 일자 드라이버로 거칠어진 브릿지 접촉부분을 갈아내어 부드럽게 해준다.
사포가 있다면, 너무 깊게 갈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갈아준다.

그리고 기타줄 교체.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갈아낸 부분이 매끄럽게 되어 있다.
P.S.
위 사진에서는 작업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 사진을 새로 찍어보았다.
이번에는 갈지 않았던 1번줄 부분을 작업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1번줄을 옆으로 살짝 치워보니, 1번줄에 눌려서 움푹 패인 홈이 보인다.

이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갈아낸다.

갈아낸 뒤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날카롭게 패였던 부분이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P.S. 2012.04.23
다른 방법에 대한 포스팅 참조
(기타수리) 기타줄 1,2번줄이 브릿지 부분에서 잘 끊어질때, 전선 피복 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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