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드러난 ‘키코’의 진실
피해자 쪽박 차도 은행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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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와 함께, 한국에서는 키코(KIKO) 사태가 일어났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에 의뢰했는데,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깁슨 그리팅스(Gibson Greetings) 대 뱅커스 트러스트(Bankers Truse)' 사건이다.
복잡한 금융 상품을 설계해서 기업에 팔고, 결국 기업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키코(KIKO) 같은 환헤지 상품이 필요했겠지만, 은행에 유리하게 교묘히 상품설계를 하고, 또한 기업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과 현재 피해 상황조차도 숨기며 기업을 기망했다면, 명백한 사기가 아닐까?
'니가 멍청해서 당한거야!' 라고 안하무인으로 나온다면, 정말 억울하겠지만 어쩔수 없을런지도 모른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키코(KIKO) 사태가 발생했을때, 검찰 상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사건은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살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내가 살면서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뭔가를 이야기 할때 절대로 복잡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듣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내게 어떤 돈문제나 사업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한 내용을 말하면서 '굳이 이해하지 못해도 다 네게 잘 되고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일이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절대로 그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마라.
당신의 돈을 투자해야 한다면, 반드시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상품에만 투자해야 한다.
'알아서 해주겠지' 라거나 '설마 사기를 치겠어?' 라는 생각은 정말 한심한 생각이다.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해하려고 공부를 해보고, 만약 그래도 이해를 못하겟다면 그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좋다.
당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상대방이 당신의 돈을 마치 제 돈처럼 마음대로 주물러도 모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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