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2011) Movie_Review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오락영화.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진행, 화려한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완벽한 킬링타임용 영화다.
한국 나이로 올해 무려 51세가 된 톰 크루즈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데,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는 세월의 흔적이 약간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힘이 넘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밴쿠버, 인도 뭄바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세계 여러 도시들을 이동하며 스파이 물의 스펙터클함을 잘 갖추고 있고, 기기묘묘한 특수 장비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장면들도 매력적이다.
가장 신기한 특수효과는, 경비원을 속이기 위해 커다란 막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장치였다.

‘미션 임파서블’ 의 인트로가 나올 때면 매번 ‘007’ 시리즈의 인트로와 헷갈리곤 하는데, 그만큼 ‘미션 임파서블’이 ‘007’ 시리즈에 버금갈 정도로 스파이 물로써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분명, 이 영화는 ‘007’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의 스파이 물이지만, 15년간 이어져 오며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차세대 ‘007’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낙점되며 시리즈의 부활을 꿈꾸는 듯 했지만, 이젠 완전히 한물간 아이템으로 여겨진 것인지 후속편 제작이 지지부진하고, ‘다니엘 크레이그’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007 시리즈 고유의 색깔이 변색되어간 마당에, 오히려 ‘미션 임파서블’ 의 ‘에단 헌트’가 현존하는 가장 멋진 특수요원의 자리를 꿰찬 것 같다.
더군다나 이번 편에서는 톰 크루즈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고,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데, ‘브랜트’ 역을 맡은 ‘제레미 레너’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아내를 경호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가 사라진 것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괴로워 하다가 ‘에단 헌트’를 만나게 되었는데, 모든 것이 ‘에단 헌트’의 작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죄책감을 털어내고 ‘에단 헌트’와 함께 일을 하게 된다는 설정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톰 크루즈는, 고난이도 액션 신에서는 CG를 사용하지 않고 ‘와이어’ 만을 이용해 대역 없이 직접 연기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서의 액션 신은 제작진이 CG 작업을 권유했지만, 톰 크루즈가 직접 건물에서 촬영하자고 해서 CG없이 직접 스턴트를 하여 촬영되었다고 한다.
이 스턴트 장면은 제작영상에서 별도로 공개되고 있다.
그 외에도, 분명 CG가 사용된 부분들이 제법 있을 텐데, 어느 부분이 CG이고 어느 부분이 특수촬영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깔끔한 장면들을 연출해 내었다.
요즘 들어 사극에 CG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영화의 너무 티 나는 CG와 비교하면, 정말 이 영화는 완벽에 가까운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CG 란 이렇게 티 안 나게 사용되었을 때 가장 감탄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두바이 시내를 강타하는 엄청난 모래폭풍 장면도 인상적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영화에서는 다소 과장이 되긴 했지만, 실제로 두바이에는 그렇게 강력하고 거대한 모래폭풍이 부는 모양이다.

선착장 창고 장면에서는 한글이 적힌 박스들이 보여서, 새삼 한류의 힘을 느끼기도 했다.
‘에단 헌트’가 소속된 비밀 조직의 이름이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이다.
사실, ‘IMF’ 라는 약칭은 ‘국제통화기금’ 이라는 기구의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의 약칭으로 유명한데, 굳이 비밀 조직 이름을 왜 ‘IMF’ 라고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자세한 속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국제 사회에서 ‘IMF’ 가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데, 그런 것을 비꼬기 위한 작명 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대략의 스토리는 이렇다.
세르비아 인들을 살해(그의 아내를 죽인 사람들이 세르비아 인들로 추정됨)한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요원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조직 보스의 새로운 지시를 받아서 러시아 크렘린 궁에 침투해 자료를 빼내오려 하는데, 난데없이 그들의 주파수를 이용해 누군가가 ‘에단 헌트’의 지령을 받고 폭탄을 설치한 것처럼 말을 하고, 뒤이어 크렘린 궁이 폭파되는 바람에 ‘IMF’ 는 러시아 요원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
보스는 ‘에단 헌트’에게 현재 미국 정부에서 ‘고스트 프로토콜’이 실행되어, 그들의 존재도 부인되고 모든 임무가 중지 되었다고 알려온다.
뒤이어, 이후의 조사 활동은 ‘에단 헌트’의 독자적인 지휘아래 이루어진다는 말을 전함과 동시에 총격을 받고 강물에 빠지는 차량.
‘에단 헌트’와 ‘브랜트’(분석요원)는 간신히 살아나와 다른 요원들과 만나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에단 헌트’는, 누군가가 러시아 핵미사일 발사 암호를 취득하여 핵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것을 막기 위한 ‘성공 불가능한 미션’을 시작하게 된다.
범인을 찾아 세계 이곳저곳을 추적한 끝에,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에서의 접선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그들을 눈치 챈 적들과 격투를 벌이게 되고, 핵미사일이 미국을 향해 발사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간신히 핵미사일을 무력화 하여 핵전쟁으로 부터 세계를 구한다는 결말.
그리고 ‘에단 헌트’의 아내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려온 ‘브랜트’에게, 실은 그의 아내가 살아 있고, 모든 것이 계획된 것임을 밝힌다.
이번 미션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요원들과 새로운 팀을 구성하게 된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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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모래폭풍 관련 참조 링크:
[리야드] 미션임파서블 4가 연상되는 살벌한 리야드의 모래폭풍
두바이, 모래폭풍으로 순간마비되다
두바이에 모래 폭풍...일부 학교·회사 휴업

영화 관련 참조 링크:
숫자로 보는 '미션 임파서블4'… 828m 고공액션 '아찔'


창고 장면에서, 박스에 씌어진 한글이 보이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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