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용문비갑 (Flying Swords of Dragon Gate, 2011)(이연걸) Movie_Review

용문객잔 시리즈의 새로운 리메이크.
아니, 리메이크가 아니라 1992년 개봉작 ‘신용문객잔’ 의 후속편 쯤 될지도 모르겠다.
1992년 개봉한 ‘신용문객잔’은 당시 홍콩 영화의 황금기에 ‘임청하’, ‘양가휘’, ‘장만옥’ 등 가장 인기 있는 배우들을 주연으로 만들어진 리메이크 작품이었다.
정보에 의하면 ‘용문객잔 (龍門客棧, Dragon Gate Inn, 1967)’ 의 리메이크 작품이 ‘신용문객잔(1992)’이고, ‘용문비갑(2011)’은 ‘신용문객잔’의 후속편이라고 한다.
1992년 개봉한 ‘신용문객잔’은 홍콩 무협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에 꼽을 만한 명작 중에 하나로 이번에는 이연결을 주연으로 하여 ‘신용문객잔’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만든 것 같지만 정확히 정의 내리기에는 다소 애매한 작품이다.
우선 원작의 배우들이 모두 교체되어 전작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지 않고, 후속편이라고 하기에는 ‘신용문객잔’의 이야기 구조나 설정을 너무 많이 따라하고 있다.
후속편이라기보다는 리부트나 스핀오프에 가까운 작품.

홍콩 사람들에게는 ‘용문객잔’이 고전 명작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리메이크도 많이 되고, TV시리즈로도 만들어진 듯.
원작은 1967년에 만들어진 ‘용문객잔’ 인 것 같은데, 원작의 스토리는 ‘신용문객잔’ 과 거의 유사한 듯하다.
이 작품이 크게 사랑을 받는 것은, 개인의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피폐하게 만드는 세력과 그들을 막으려는 우국지사들의 싸움에서 정의로운 세력이 승리하는 권선징악형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1992년 ‘신용문객잔’을 매우 재미있게 봤는데, 워낙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대략의 스토리는 기억이 날듯 말듯 하지만,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1992년 개봉작 ‘신용문객잔’ 의 스토리를 대략 정리한다.---------
‘동창’과 ‘서창’이라는 환관 세력이 득세하여 나라를 어지럽게 하던 시대적 상황에서, 무림의 고수들이 사막의 한 여관에 모여든다.
동창의 ‘조소흠(견자단)’은 동창 세력에 반대하던 병조판서 ‘양원’의 일가를 몰살하고, 그의 어린 아들과 딸을 일부러 살려 두어 국경 지역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병조판서 ‘양원’의 남아있는 병사들이 ‘양원’의 심복인 ‘주회안(양가휘)’을 따를 것을 우려하여, ‘주회안’이 ‘양원’의 아이들을 구하러 오면 그를 제거하기 위한 유인책이다.
국경지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용문객잔’에는 그렇게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무림 고수들이 속속 모여든다.
‘주회안’의 애인인 ‘구모언(임청하)’도 오고, ‘조소흠’의 병사들도 그곳에 온다.
객잔에서 마주친 이들은 서로에 대해 잘 알지만 겉으로는 모르는 척 하며 서로를 경계하는데, ‘조소흠’의 병사들은 ‘주회안’ 일행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고, 궁지에 몰린 ‘주회안’은 여관 주인이자 도둑패의 두목인 ‘금양옥(장만옥)’과 거짓 결혼을 하여 비밀 통로를 알아낸다.
사막의 모래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어느 날.
결국 마지막 혈투가 벌어지고, ‘조소흠’ 및 동창의 병사들을 물리치지만, ‘구모언(임청하)’은 부상을 입은 채로 사막의 모래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금양옥(장만옥)’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주회안(양가휘)’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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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 영화계에서 큰형님으로 우뚝 선 ‘견자단’이 악당으로 나왔다는 점이 재미있다.
‘견자단’은 이 영화 이후에도 한동안 주목을 받지는 못했는데,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에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용문비갑(2011) 의 스토리(스포일러)--------
상세한 스토리를 풀어보자니 자세히 기억나지도 않고 복잡하여, 대략의 스토리만 짚어본다.
중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순식간에 지나가는 내용들이 모두 이해가 되지 않은 관계로 일부분에서는 틀린 설명이 있을 수 있다.

명나라 헌종시대.
황제는 문무백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동창’과 ‘서창’이라는 두 권력기관을 만들었다.
(환관은 우리나라의 내시와 같은 사람으로, 궁에서 왕을 곁에서 보필하는 측근)
두개의 기관은 환관이 담당했는데, 이들은 황제를 위해 첩보활동을 하며, 죄가 발각된 관료를 즉시(즉결심판) 감옥에 보내는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황제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중요한 위치이지만,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을 독점하고 전횡을 저지른다.
관료들이 황제에게 올리는 진언(특히 환관들의 횡포를 고발하는)을 차단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드는 관리들은 대역 죄인으로 몰아 죽이기도 하는 등 횡포가 나날이 심해진다.

동창의 ‘만유루’가 용강 해군 조선소의 감독관으로 임명 되는 날, 관리들을 참석하도록 하는데, 임명식을 빙자하여 관리들을 불러 모아 동창에 반대하는 관료들을 제거하려는 자리였다.
어의와 사법장관이 동창의 악행을 고발하기 위해 올린 상소를 가로챈 동창.
그들의 배후로 군도지사를 지목하며 그들을 고문하려 하려는 그때 검은 복면의 자객이 나타난다.
조정의 옛 관료였던 ‘조부안(이연걸)’은 선량한 관료들을 구하고, 동창의 우두머리를 처단하여 성문 앞에 내건다.
또 다른 세력인 서창. 동창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귀비는 자신이 총애하는 내시인 ‘랑’을 추천하여 서창에 보냈고, 궁중 권력을 장악하려 한 것.
생긴 지 반년밖에 되지 않은 서창, 그리고 ‘우공’(‘우화전’을 직급을 붙여 부르는 말인듯)은 귀비의 총애를 받고 있다.
(귀비: 황제의 후궁, 황후 다음의 서열)

서창은 궁녀들을 보호하는 등 주로 궁궐내의 일을 담당하는데, 귀비와 결탁하여 황제의 아이를 임신한 궁녀들을 제거하는 등 귀비의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황제의 아이를 임신한 네 명의 궁녀 중 세 명을 제거했고, 도망친 마지막 궁녀 ‘소혜용’을 잡으러 가겠다고 한다.
‘소혜용’을 잡기 위해 깔린 병사들은 배를 타고 도망가던 ‘소혜용’을 찾아내어 죽이려 하는데, 그때 나타난 여자검객이 병사들을 해치우고 여자를 구한다.
그가 누구인지를 묻자 스스로를 ‘조부안’ 이라고 하는데, 진짜 ‘조부안’은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조부안’은 서창의 부하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때마침 여자검객이 서창의 부하들로부터 구해낸 그 임신한 여자가 중요한 인물이라 생각하게 된다.
‘조부안’은 두 협객과 함께 서창인 ‘우화전’(위에서 언급한 귀비의 내시)을 제거하기 위해 배에 몰래 오르는데, ‘우화전’과 그의 부하의 무공이 너무 강하여 일행 중 한명이 희생되고 ‘조부안’과 다른 한명은 도주한다.
이제 커가는 서창의 세력인 ‘우화전’은 동창의 환관들과 접촉하여, 이번 용강 해군 조선소 사건을 일으킨 ‘주유안’ 패거리를 제거 하겠다고 선언했다.
즉, 그가 직접 나서서 ‘조부안(이연걸)’을 제거하여 능력을 인정받고, 동창을 견제할만한 능력이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조부안’을 자칭했던 ‘능안추’(저우쉰, 여자검객)는 궁녀 ‘소혜용’과 함께 ‘용문객잔’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잠시 쉰 후, ‘소혜용’을 국경 너머로 보내고 자신은 ‘조부안’과 만나려는 것이다.
‘소혜용’은 ‘능안추’가 지닌 피리가 사랑의 증표냐고 묻는데, 그 피리는 사랑의 증표이기는 한데 자기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도 ‘신용문객잔’ 스토리에서 ‘주회안’의 애인이었던 ‘구모언’의 피리인 것으로 생각됨. 즉, 이번 작품에서의 ‘능안추’는 전작에서 ‘용문객잔’의 여주인이었던 ‘금양옥’인 셈이다.
‘신용문객잔(1992)’ 스토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인데, ‘주회안(양가휘)’이 ‘금양옥(장만옥)’과 거짓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금양옥’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주회안’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 피리를 다시 ‘주회안’에게 돌려주려 한 것.
하지만, 이번 편에서의 ‘조부안’(지난 편의 ‘주회안’ 인데, 같은 한자를 쓰는데 명칭만 다르게 된 건지, 아니면 이름이 바뀐 것인지는 불명확)은 ‘능안추’(지난 편의 ‘금양옥’)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그녀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아무튼, 서창의 두목 ‘우화전’은 조금 떨어진 다른 객잔에 머물고 있고, 그의 부하들이 먼저 ‘용문객잔’에 도착한다.
‘조부안’도 위장하여 ‘용문객잔’에 잠입하고, ‘능안추’와 ‘소혜용’은 서창 병사들의 감시를 피해 비밀 통로로 ‘용문객잔’에 들어가게 된다.
무림의 고수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가운데, 50리 떨어져 있던 ‘주유안’이 ‘용문객잔’에 도착할 즈음, ‘조부안’과 다른 일행들의 계략으로 서창 병사들이 서로 싸우게 된다.
모래폭풍이 불면 60년 마다 고대 궁궐이 드러나 황금을 찾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전설처럼 모래 속에 숨겨져 있던 궁궐이 나타난다.
황금을 노린 몇몇 무림 고수들과 외국인 도둑들 및 서창의 두목 ‘주유안’이 서로 눈치를 보는 가운데, ‘능안추’가 데려온 ‘도망친 궁녀 소혜용’이 실은 ‘주유안’이 심어 놓은 첩자(조부안을 제거하기 위해, 그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주유안’과 ‘조부안’의 결투는 ‘조부안’의 승리로 결말이 난다.
전작인 ‘신용문객잔(1992)’ 에서 ‘주회안(양가휘)’의 애인인 ‘구모언(임청하)’이 모래사막으로 떠난 것처럼, 결투 중 다친 ‘능안추’는 ‘조부안’이 깨어나기 전에 떠난다.
그리고 ‘능안추’를 받아들이지 못하던 ‘조부안(이연걸)’은 그녀를 쫓아 말을 달려간다.
서창 ‘주유안’을 닮은 남자는 외국인 도둑떼들의 여두목과 조정으로 들어가서 ‘주유안’인척 행세를 하여 귀비에게 독약을 먹여 독살하고, 이후 황제는 숨겨진 아들 ‘성치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효종 성치제’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일처의 황제이자 성군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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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작품의 스토리와 비교하니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
같은 스토리로 리메이크 되었다면 단순비교가 가능하겠지만, 일종의 후속편 같은 스토리 전개를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두 작품을 비교하기는 곤란할 것 같다.
스토리메이킹이나 연출방식 등을 비교해보자.

일단, 감독이 ‘서극’이다.
지금 젊은 세대는 ‘서극’ 감독을 잘 모를 수도 있는데, 90년대 중국 무협영화의 중흥기에 있어 ‘서극’ 감독은 가장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
오랜만에 ‘서극’ 감독의 이름으로 나온 영화를 보게 된 셈이지만, ‘서극’ 감독 특유의 느낌은 없었다.
이 영화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영화가 있었는데,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영화였다.
바로, 주성치의 비교적 근래 히트작인 ‘쿵푸 허슬(Kung Fu Hustle, 2004)’ 이었다.
뜬금없이 왜 ‘쿵푸 허슬’ 이 떠올랐을까.
영화의 시작부분에 사용된 음악(경극에 나오는)이 나오는데다가, 하늘을 날라 다니는 인물의 움직임이 ‘쿵푸 허슬’ 에서 보았던 CG 처리된 움직임과 상당히 비슷했다.
같은 CG팀이 제작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경극의 그 음악은 주성치 주연의 명작 ‘서유기 2 - 선리기연 (1994)’ 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영화 전반에 걸쳐 CG가 매우 많이 사용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CG 기술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어둡게 하거나 혹은 빠르게 진행하여 CG 특유의 부자연스러움을 숨기는 게 정석이었지만, 최근에는 CG 기술이 경이롭게 발달하여 밝은 화면에서도 자유롭게 연출이 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 영화에 사용된 CG는 상당히 티가 나는데, 무협 액션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중간 중간 슬로우 모션까지 사용되고 있는데다가, 슬로우 모션에서는 CG 티가 너무 나서 ‘중국 영화의 CG기술은 아직 이정도인가’ 싶은 아쉬움이 들 정도.
그 외의 배경 CG들은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을 묘사해내는데 훌륭하게 작용했다.
스토리 면에서는 1992년 작 ‘신용문객잔’의 인물들의 스토리가 그대로 차용되었고, ‘용문객잔의 비밀’(모래폭풍이 일면 황금제국이 드러난다는)도 동일한 듯 한데, 스토리가 어느 정도 이어지기 때문에 나름 어떻게 스토리를 연결 했을지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지만, 출연배우가 완전히 다른 배우들인데다가, 전작(?)에 대한 연결된 설명도 없고, 이미 ‘신용문객잔’ 의 스토리를 관객들이 잘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 같아서 ‘신용문객잔’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소 뜬금없어 보이기는 한다.
전작(?)에 출연한 ‘장만옥’이나 ‘임청하’ 같은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느낌의 배우들과 이번 영화의 출연배우들이 상당히 비교 열세에 있기도 하고, ‘양가휘’와 ‘이연걸’의 이미지도 너무나 다른 것 같다.
전작에서는 두 아이들이 미끼로 사용되었고, 이번에는 임신한 궁녀가 미끼(알고 보니 첩자였지만)가 되는 등 기본적인 설정도 그대로 사용된 점이 묘하게 교차하면서도 크게 매력은 없었다.
90년대에 특수촬영과 와이어가 주로 사용되던 시절에 제작된 무협영화의 액션이 좀 촌스럽기는 해도 요즘처럼 과다하게 CG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무협영화 보다는 더 정감 있고 스토리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연걸이 90년대 말에 ‘황비홍’ 시리즈 이후로 더 이상 무협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이후 헐리웃으로 넘어가서 제법 많은 헐리웃 영화를 찍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법 인지도를 높이기는 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
이후 자신의 말을 번복하듯 무협 영화를 다시 찍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제법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 법한 무협 영화들에도 다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의 팬이라면 그가 무협영화로 다시 돌아온 것을 반기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말을 번복하는 모습이 다소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연걸이 출연한 최근 영화 ‘백사대전(2011)’ 역시 이 영화처럼 CG 가 많이 사용된 영화인데, CG의 수준이 상당히 조악하다는 점도 안타깝다.
이번 영화 ‘용문비갑’ 역시 제법 수준 높아진 CG 기술이 사용되었지만, 제아무리 날라 다니는 무협 영화라 전제하더라도 과하게 비현실적인 액션을 펼치는 장면이 많아서 오히려 더 아쉬운데,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서 서창의 두목 주유안과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멋지기 보다는 오히려 코웃음이 나오게 한다.
뻥도 적당히 쳐야 멋지게 보이는데, 도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볼거리와 제법 멋진 액션신이 많았지만, 모래폭풍 속에서의 결투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 아쉬웠고, 전반적으로는 그냥저냥 무난한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라 하겠다.
1992년 ‘신용문객잔’의 내용과 별개이기도 하면서도 이어지는 스토리와 인물설정이 있어서 나름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다소 방향을 잡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것 같이 산만하여 재미는 반감되었다.
전체적으로 좀 난잡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산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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