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 대한 착각 Essay

나는 자주 착각에 빠진다.
남들과 다를 것이라던가, 영화처럼 뭔가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던가,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들이 대단한 일이라던가,
혹은 불행이 빗겨갈 것이라는것.
내가 주인공인것 같고,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있으며, 내 삶이 메인 스토리일 것이라는 착각.

착각에 빠지는 것은,
나의 정신이 내 육체에 매여있고, 내 몸을 움직이기 위해 존재하며,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위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 자신을 위해 중요하다.
중요하지만, 자신을 보호해주는 보호막인 동시에 착각에 빠뜨리는 감성의 산물이다.

세상을 냉철하게 보기 위해서는, '나' 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타인의 시각에서 보기도 하고, '나와 너' 가 아닌 제3자가 되기도 하고, '우리' 가 아닌 다른 그룹이 되기도 하며,
'우리나라' 가 아닌 다른 나라, '나' 자신이 속한 것을 벗어나 '나' 를 배제한 다른 시각에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면, 나 자신에 대해, 내가 속한 사회의 상식에 대해, 내가 아는 보편적인 지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덧글

  • 머플리 2012/03/14 18:28 # 삭제 답글

    그러나~~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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