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기스면 시식 Food_Cooking

드디어 기스면을 시식했다.
가게에 없어서 계속 못 먹다가 오늘 가보니 있길래 사왔다.

오뚜기 기스면의 맛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중간맛이다.
기스면은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위의 두 제품과 같이 희고 누런 빛의 분말 스프와 동결건조한 건더기 스프 별도.
끓여 놓은 모양새도 거의 비슷하다.
국물 한모금을 맛보는 순간 바로 매콤한 맛이 올라온다.
처음부터 매콤한 맛이 올라오는 것은 꼬꼬면과 같다.
면발의 굵기도 꼬꼬면 처럼 얇다.
그런데, 꼬꼬면에는 없는 오징어 건더기가 보인다. 그것은 나가사끼 짬뽕과 같다.
국물맛이 약간 진득하고, 면발도 꼬꼬면과 달리 약간 쫀득한데, 그것은 아마도 나가사끼 짬뽕처럼 오징어 건더기가 들어갔기 때문인것 같다.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중간정도의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장점을 모두 가진것 같은데, 느낌은 꼬꼬면 같으면서도 맛은 나가사끼짬뽕 쪽에 더 가깝다.
그런데, 이 어중간한 포지션이 무난해서 좋긴 하지만, 오히려 쫀득하고 진득한 나가사끼짬뽕이 떠올랐다.
개인적으로는 3개 제품중에 나가사끼짬뽕의 손을 들어준다.
가격도 동일하게 천원.

요즘 꼬꼬면의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나가사끼짬뽕은 계속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절대적 판매량에서는 꼬꼬면이 우세였지만, 꼬꼬면 판매량의 급감으로 이제 비슷비슷 해지는 상황.
게다가, 광풍처럼 불었던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도 주춤하고 있는 마당에, 어중간한 포지션의 기스면이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을것 같다.
거듭 언급하고 있듯이, 가격이 천원인 것이 문제다.
그냥 신라면처럼 650원~700원 정도의 가격이면 아마도 판매량이 급증하며 국민라면으로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것 같은데,
대체 제조단가가 얼마나 더 들길래 천원씩 받아 드시는지, 지금 가격으로는 크게 경쟁력이 없다.
제조사들 모두 라면값을 천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려고 담합이라도 한듯, 요즘 나오는 신제품 라면들은 하나같이들 비싸다.
어디 싼 가격에 이런 맛 라면을 팔 라면회사는 없나요.


덧글

  • 머플리 2012/03/09 02:12 # 삭제 답글

    어제 울 동네 마트에서 나가사끼짬뽕5개들이를 2900에 샀다능...
    이정도믄 먹을만 하겠져..
  • fendee 2012/03/09 13:12 #

    개당 580원이면 나가사끼짬뽕으로 바꾸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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