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2) 배터리 잦은 방전에 관한 중간결과2 - 에러난 CDP 문제의 가설 Car

지난 1월 30일에 방전이 되서, 형 차의 배터리로 시동을 건 이후, 어제까지 13일동안 계속 운행을 했다.
대략 하루 20km 씩 운행(대략 30분).
오늘 또 어제처럼 차를 운행하려고 시동을 켜는데 시동이 안 걸린다.
몇번 끼릭끼릭 하며 시동이 걸릴듯 말듯 하더니 결국 힘이 떨어져서 시동을 걸 수 없다.

지난 몇일동안 매일 시동을 걸때마다 겨우겨우 시동이 걸렸다.
카센타에서도 배선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봐야 알겠다고만 하고, 다른 카센타에서는 운행을 자주 안해서 배터리가 충전이 잘 안된거라고만 하니, 딱히 뚜렷한 대책을 주지는 않았다.
어쩔수 없이 자체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중이다.

계속 방전이 되는 원인에 대해 몇가지 가설을 제시.
1. 단골 카센타의 말대로 배선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서 방전이 된다.
2. 다른 카센타의 말대로라면 운행을 자주 안해서 그렇다.
3. 배터리 자체가 추위에 약해서 하루만 지나면 방전이 된다.
4. CD 플레이어가 에러났는데, 아마도 거기서 미세 전류가 새어 나가는 것은 아닐까.

일단, 2의 가설은 틀렸다.
지난 30일 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운행을 했기 때문에 2의 가설은 틀렸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첫번째 배선문제에 대한 가설은, 돈이 얼마가 들어갈지 알수도 없고, 수리가 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보류.
그래서, 세번째 가설에 촛점을 맞췄는데, 오늘 그 세번째 가설도 틀렸을 가능성을 보았다.
지난 몇일간은 매우 추웠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배터리 제품이라 그럴 수 있다고 가정했지만, 오늘은 날씨가 제법 풀렸다.
시동이 아예 안걸리는건 아니었고, 몇번 끼리릭 거리다가 점점 약해져서 완전 방전 상태는 아닌데 시동모터를 돌릴 정도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즉, 날씨 때문이라기 보다는 배터리 전기를 잡아먹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상황 판단이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다.
웃기게도 배터리의 표시등은 약하긴 하지만 녹색 불빛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 애매하다.
아무튼, 어제까지 매일 꼬박꼬박 운전을 한데다가 오늘 날씨가 제법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시동을 걸만큼의 전기가 남아있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날씨가 추워서라기 보다는 전기를 잡아먹는 무언가가 있어서 배터리 힘이 떨어진다고 임시 결론을 내렸다.
결국은 네번째 가설에 걸리게 된다.

정확한 시점을 알수는 없지만, 그전에 쓰던 로케트 배터리가 방전이 될 무렵부터 CD플레이어가 에러가 나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카센타에 가서도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긴 했지만, 별로 관심을 두지는 않았기에 결론을 내릴수는 없었다.
아무튼, 지금까지 내린 4가지 가설중에 첫번째인 전기배선 자체의 문제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가 수리가 된다는 보장이 없는 관계로 보류하고, 네번째인 마지막 가설을 테스트 해본다.
CD 플레이어가 시가짹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시가짹을 분리하는 것으로 쉽게 전원 차단이 가능했다.
일단, 오늘 긴급출동을 불러 시동을 다시 켰고, 50분 가량 운행을 했으니, 다시 몇일동안 운행을 하면서, 매일매일 시동이 힘차게 잘 걸리는지 확인해보고, 그런다음 다시 2~3일 동안은 시동을 걸지 않고 건너뛰는 테스트를 거치면서 별 문제가 없다면, CD 플레이어의 오류로 인해 미세전류가 새어 나가고 있었다는 가설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시가짹에 연결된 외부장치는 자동차 키를 빼면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전기가 새어나가는 문제가 없을것 같지만, 아무튼 지금으로써는 가장 유력한 원인중 하나이기 때문에 테스트를 해보자.
자동차에는 갖가지 전등이 있다.
내부등에 트렁크에도 등이 달렸고, 문 좌우측에도 등, 깜빡이,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을 경우 등등이 방전의 요인이 된다.
만약, 미등을 켜놓아서 방전이 되는 경우라면, 다음날 완전 방전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 경우에는 완전 방전이 아니라 배터리 힘이 약하고 배터리 표시등도 녹색이라는 점에서 그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외의 별다른 전기장치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한 외부장치인 CD플레이어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일단, 오늘 CD 플레이어의 전원을 분리 했으니까, 몇일간 다시 임상실험 돌입.
만약, 진짜 그것이 문제였다면 정말 황당할것 같다.

P.S.
긴급출동 서비스는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할때 특약으로 들어가는 항목이다.
내 경우에는 SOS특약 6회 서비스에 38,120원. 이는 보험사마다 금액이 다르다.
이 특약은 말그대로 특약이기 떄문에 가입 안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만약 특약이 없는 상태에서 부르게 되면 아마도 3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안써도 날라가는 비용이지만, 1년동안 긴급출동 부를일이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들어 놓는것이 좋다.
벌써 6회중 두번째 사용이다.
일요일이고 해서 그냥 오늘 지나 내일 호출해서 바로 카센타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카센타 가봐야 해결될일도 아니고 해서, 몇가지 임상실험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호출했다.
전화하니까 아기들 소리도 들리는게 집인가 보다.
5분이 넘어 도착했는데, 내 얼굴을 알아본다.
지난번에도 호출했었는데, 아무튼 또 무슨 문제냐, 차문은 잘 닫았냐 등등 형식적인 것을 물어본다.
댁에 있다가 오셨나고 말을 건네니 그렇다고 했다.
어찌되었든, 긴급출동 직원은 건당 돈을 받을테니, 비록 휴일이긴 해도 고마웠을 것인다.
그래서인지 고맙다고 했다.
만약, CDP 문제로 결론이 난다면, 좀 황당하긴 해도 후련한 결론이 되겠지만, CDP 문제도 아니라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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