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병원장도 “ㄷ클리닉 연회비 1억 맞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01
"경찰이 나경원 선거 운동원인가"
경찰의 편파수사, 누구를 위함인가
동영상엔 눈감고 '나경원법'에 올인
‘연회비 1억?’ 묻자…‘나경원 피부과’ 취재영상 일파만파
경찰 "나경원, 피부숍서 550만원 썼다"(종합)
경찰 "나경원 피부숍비 550만원" vs <시사IN> "녹취록 있다"
[단독] 나경원, 억대 피부클리닉 출입 논란, 청담동 피부클리닉 취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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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이면 정치 뉴스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은 정치 자체 보다도 '언론' 에 관계된 문제라 잠깐 언급해본다.
1억 피부숍과 관련된 뉴스들이 점점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진짜 1억짜리 피부관리를 받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여론조작' 에 관한 흐름이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 사건을 지켜보려 해보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경찰이나 여당쪽의(그리고 조중동 측의) 말에 의하자면, 시사IN 측이 정말 유도심문을 했을수도 있고, 혹은 조그만 꼬투리를 잡아서 흑색선전을 했을수도 있다.
시사IN 측의 말에 의하자면, 실제로 기자들이 해당 피부숍에서 상담을 받으며 1억설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고, 녹취록까지 있다고 하니 거짓일 가능성도 적다.
그런데, 경찰은 나모 의원이 550만원을 지불했다고 했고, 이 발표가 나자 조중동은 일제히 시사IN 측을 비난했고, 모 여당의원은 나경원법을 만들어 이런 흑색선전 사안이 발생하면 징역을 내려야 하고 징벌적 벌금을 부과해 언론사가 망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뭔가, 확 오는 것이 있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주간지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정치인들의 뒤를 캐는 일을 하곤 한다.
대중들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뒤를 캐기도 하고,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다루는 곳이 바로 주간지다.
시사IN 의 말마따나 다른 언론들은 그 기사의 신빙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박하는 크로스체킹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대결 구도는 딱 이렇다.
여당+경찰+조중동 VS 시사IN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직접적으로 탄압을 하지는 못할테니, 대중의 눈을 살짝 피해서 조직적으로 언론을 조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대중은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공정 수사를 해야 하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지, 서로 상호 보완하고 견제해야 하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돈이 남아돌아서 1억 짜리 피부관리를 받던 말던 그건 자유다.
단지,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써 대중의 모범이 되지 못하니 정치적 타격을 입은 것이고, 경찰은 수사를 방치하다가 40여일 늦게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수사를 방치하면, 병원 장부를 조작할수도 있고, 또한 당사자들 간에 입을 맞출 시간적 여유도 주는 셈이다.
물론, 애초부터 이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기 때문에 방치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늦게나마 내놓은 수사 결과라는 것이 550만원.
기자가 잠입취재를 해서 상담한 결과 젊은 사람은 5천만원 이고, 나이든 사람은 1억 이라는데.
정말 1억은 아니고 550만원 일수도 있고 병원측 말대로 3천만원 일수도 있다.
1년 연봉이 1200만원인 사람이 수두룩 한데, 피부관리 3천만원 받는것도 그래 좋다 그것도 넘어가자.
나모씨 말대로 550만원을 줬건, 병원측 말대로 3천만원을 받았건 간에, 그렇다면 일반인은 5천만원~1억을 받는다는 얘기다.
이는, 정치인, 유명 연예인 D.C. 라고 해야 하나.
이번 사건을 눈여겨 볼 부분은, 진짜 나모씨가 1억을 내고 피부관리를 받았느냐 하는 문제 보다는,
이번 사건을 여당과 나모 의원에게 유리하다록 조직적으로 편파수사를 하고 언론플레이를 통한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흑색선전을 한 언론사에 벌금을 부과해서 망하게 하고, 기사를 쓴 혹은 그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징역을 내리는 법... 좋다.
그것은, 대표적 보수(가 아니라 친부자 및 친권력 또는 친재벌)언론인 조중동에게도 공평하게 부과되어야 한다.
그런데, 믿지 못할놈의 세상에, 똑같은 상황이 입장만 바뀌어서 일어났을때, 과연 법은 공정하게 잣대를 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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