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권리 News_Broadcast

'구글링' 한 방이면, 남편의 과거 알 수 있다

잊혀질 권리.
뉴스의 내용에서는, 남편이 옛날에 인터넷 사이트에 남겼던 글을 읽으며 놀렸다는 얘기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자신에 관한 정보를 지울 권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의 대표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구글이 자사의 서비스들을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을 쓰거나 할때는, 남들에게 읽히기를 바라고 유명해지기를 은근히 바라는 마음도 있다.
물론, 꼭 그런 생각으로 인터넷에 글을 남기지는 않겠지만, 어찌되었든 그렇게 남겨진 글들은 어딘가에 데이타로 남게 된다.
시간이 지난후, 철없던 시절 자신이 남긴 글을 지우고 싶다거나, 혹은 그때 남긴 신상정보가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 장의사' 라는 것도 생겨서, 죽은 사람이 생전에 남긴 기록들을 지워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같은 시대에 자신이 옛날에 남긴 기록을 지우는게 가능할까?
내 생각은 '절대 불가능 하다' 이다.
물론, 유명 포털 사이트에 기록했던 정보들은 지울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네이버의 경우에는 지식인에 질문을 했는데 답글이 달리면 못 지운다고 한다.)
고의 발치로 병역기피를 하려 했고, 그전에 네땡땡 포털 사이트에 질문을 올린것이 발각(?) 되어 뉴스에도 나왔던 연예인 M모씨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솔로로 데뷔해서 지금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모 연예인이 어릴때 '한국이 싫다' 라고 글을 남긴게 들춰져서 곤혹을 치뤘던 사건들.
이 사건 이후에는 오바마가 SNS 에서도 말조심 해야 한다는 류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기존의 검색 사이트들이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어딘가에 기록된 내용을 검색 로봇이 복사해서 가져가서는 자신의 서버에 데이타로 저장해 놓기 때문이다.
즉, 카피본을 만든다는 뜻이다.
그리고, 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스크랩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받아서 저장해두기도 한다.
지금같은 시스템에서는, 자신이 인터넷에 남긴 기록을 모두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지거나 잊어버리지만, 컴퓨터라는 매체는 작성한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에 변하지가 않는다.
기억하기 싫어도, 잊고 싶어도, 어딘가에 복사되고 기록된채로 영원히 남겨질 수 있다.
인터넷에서 기록을 남기는 순간, 이런 함정에 빠져드는 것이다.
수많은 회사들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홍보를 하거나 마케팅을 하고 싶어한다.
기존의 포털 사이트들은 개인의 신상정보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남긴 흔적들을 '빅데이터' 라고 부르며, '분석' 하고 '재가공' 해서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요즘 IT 의 화두는 '빅데이터' 라고 한다.
추세가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재가공 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뿐, 사람들의 권리는 묵살한다.
돈 되는걸 하려고 하는데, '삭제할 권리','잊혀질 권리' 는 방해가 될 뿐이다.
결국, 물리적으로도 '삭제' 하기가 힘들고, 요즘 추세를 생각해 보면, 그렇게 될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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