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한 명사들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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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에서 마음에 드는 몇가지 문장이 있다.
“종교란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賢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네카-
“ ‘기도하다’란 지극히 부당하게 한 명의 청원자를 위해 우주의 법칙들을 무효화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 앰브로즈 비어스 -
“모든 종교는 다 똑같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축제일이 서로 다른 죄의식이다.”
- 캐시 레드먼 -
그 외에도, 정말 유명한 수많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로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문장을 읽으니, 생각이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
그들은 각자가 느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면에서 언급을 했겠지만, 결국 ‘종교’들이 가지는 근원적 모순에 대해 대체로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위에서 뽑아본 문장 중 ‘앰브로즈 비어스’의 문장은 바로 ‘기복신앙(祈福信仰)’을 꼬집는 말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행복을 기준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그것은 남의 행복을 배제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 행복하면 된다는 배타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공평해야 하는 신에게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행복하게 해달라고 비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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