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TV영화 같은 느낌이지만, 여러 국가에서 촬영했고 각종 장비들과 수많은 엑스트라가 출연 한데다가, 주연배우들도 이름 있는 배우들이 많아 가볍게만 볼수는 없는 영화.
영화제목 '컨테이전' 은 접촉성 전염병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영화다.
각 인물들의 스토리 보다는 전염병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관찰자적 입장에서 차분하게 따라가는 흐름이다.
2009년, 신종플루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었다.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고, 세계 각국은 백신을 마련하기 위해 혈안이 되기도 했으며, 거대 제약사들은 돈방석에 올라 앉았다.
세계적인 큰 반향을 일으킨 대사건이었지만, 막상 사망자는 예상보다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가정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신종플루 발생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감염자수가 발생할 것이며 엄청난 사망자가 나올것이라 우려섞인 보도가 나오곤 했었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전염병은 실제로 수백만에서 수천만명이 죽게 되는 신종 전염병의 위험을 가상으로나마 엿볼수 있게 해준다.
영화적 재미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과거 흑사병이 돌아 수천만이 죽었던 시대가 있었던것처럼, 만약 미지의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면 벌어질 전 세계적인 공포와 사람들의 대응을 관조적으로 보여준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리고 영화속에서 앨럼 크럼위드(주드 로)라는 블로거가 거대 제약사와 정부의 검은 음모(백신 장사로 돈을 벌기 위한)를 떠들고 다니는것처럼, 신종 질병이 급속히 번져나갈때 백신을 제조 하는것이 어렵지만, 그런 와중에도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검은 세력들의 횡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영화적인 재미로는 그다지 재미있다고 평하기는 힘들지만, 전염병이 퍼져나가는 상황을 상당히 현실적이고 냉소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봐두면 좋을만한 '간접경험' 과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는 괜찮은 영화.
줄거리 스크랩(네이버)----------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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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에 전염병의 발병 원인과 최초 감염 경로를 밝혀주는데,
박쥐가 바나나를 먹다가 돼지 사육장에서 바나나를 떨어뜨리고, 그것을 먹은 돼지를 호텔에서 요리하고, 그 돼지를 만진 요리사와 사진 촬영을 한 여자가 최초로 감염되는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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