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민한다, 갈등한다. Music_Story

오늘도 고민한다, 갈등한다.
계속 음악을 할 것인가,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돈이나 벌 것인가.
사실, 음악을 '한다' 라고 하기에는 이렇다할 노력도 업적도 없다.
이미 지금도 음악에 대한 꿈만을 근근히 유지하고 아주 최소한의 노력과 행동을 할 뿐이다.
내가 포기하든 포기하지 않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속에서의 결정은 그것과 다르다.
일종의 구분선 같은 것이 있어서, 그 선을 넘어 가느냐 넘어가지 않고 버티느냐 하는 문제는 내 인생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살아도 산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사는 삶은 그런 것이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
그렇게 나이를 먹어 환갑이 되고, 팔순이 되고.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돈을 저축했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뭘 할 입장은 아니다.
어찌되었든 먹고는 살아야 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그저 삶을 연명하고 살아 숨쉬는 정도의 삶은,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미련과 원망과 기대와 좌절로 뒤범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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