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폴로 18 (Apollo 18, 2011) Movie_Review

신선한 소재에 리얼리티 느낌이 강한 독특한 영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출방식에 있어서는 ‘페이크 다큐’ 라 볼 수 있다.
‘아폴로 18호가 정말 달에 갔었느냐’ 하는 의혹에 대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형식만 봤을 때는 ‘밀라요요비치(밀라요보비치)’ 주연의 영화 ‘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 2009)’ 와 같은 페이크 다큐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났다.
영화 ‘포스 카인드’ 에서도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이상한 귀신소리 같은걸 포착했다고 연출하고 있는데, 이 영화 ‘아폴로 18’ 에서도 그와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달에서 무선통신을 하는데 이상한 잡음이 뒤섞여서 귀신소리처럼 들린다거나, 화면신호가 일그러져서 괴상하게 보인다거나 하는 연출은 영화 ‘포스 카인드’ 에서 봤던 연출방식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는 리얼함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그런 연출방식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났다.

실제로 달에서 촬영한 것 같은 리얼한 특수효과가 정말 훌륭하다.
정말 ‘아폴로 18호’에 동승해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 같은 시점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우주에서 촬영한 것처럼 흐릿하게 처리한 화면들도 현실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신선하고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 처음 우주에 나간 지구인이 되었고, 미국의 ‘아폴로11호’에 탑승했던 ‘닐 암스트롱’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딘 이후, 미국은 몇 차례 더 달에 사람을 보냈다.
사실, 그 이후의 탐사기록은 일반에 거의 공개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서 사람들의 궁금증과 의혹을 자아낸다.
이 영화는 아폴로 시리즈의 마지막이 몇 호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공식적으로는 ‘아폴로17호’가 마지막이라고 발표되어 있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아폴로18호’가 달에 갔다는 것이며, 달에서 외계 생명체를 만난 탐사대원들이 외계 생명체를 만나 감염이 되어 죽었으며,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미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탐사 대원들이 훈련도중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일종의 ‘음모론’)을 다큐멘터리 처럼 연출해낸 것이다.
즉, ‘아폴로 18호’에 탑승하여 달에 갔던 탐사대원들이 외계 생명체와 접촉했고, 또 그것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
실제로, 미 정부는 아폴로18호 탑승을 위해 선발된 탐사대원들 세 명 모두 훈련도중 사망했으며, 그들의 시체는 모두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발췌---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 탐사에 성공한 이후 과학은 비약적 발전을 했지만 인류는 다시 달에 가지 못했다. 1973년 미국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은 비밀리에 아폴로 18호를 발사했다. 그리고 2011년 약 40년간 비밀에 싸여온 1급 기밀문서가 유출됐다.’

이달 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아폴로 18’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폴로 18호가 극비리에 발사돼 달 착륙에 성공했다는 가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제로 NASA는 아폴로 18, 19, 20호를 발사할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1970년 1월 아폴로 20호 발사 계획이 취소됐다. 게다가 그해 4월 아폴로 13호가 발사 이틀 만에 산소탱크에 문제가 발생해 달에 가보지도 못하고 지구로 돌아오자 9월에는 아폴로 15호와 19호 발사 계획이 연이어 취소됐다.
그러면서 남아 있던 아폴로 16, 17, 18호 발사가 사실상 아폴로 15, 16, 17호 발사로 바뀌었다. NASA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더는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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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달에 갔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영화는 그들이 실제로 달에 갔으나 외계생명체를 만났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사실을 은폐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줄거리(스포일러)------------------
달 탐사를 위해 ‘아폴로 18호’에 탑승한 ‘존’, ‘네이트’, ‘벤’ 이들 세 명은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한다.
‘존’은 달 상공의 사령선에서 대기하고, ‘네이트’와 ‘벤’은 탐사선을 타고 달에 착륙하여 탐사를 한다.
달 표면에서 돌을 몇 개 채취하며, 탐사를 계속하던 중 이상한 발자국들을 발견한다.
발자국이 여러 개이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 흔적의 혼란스러운 발자국들.
그 발자국 중에는 사람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다.
이상한 발자국을 쫓아가던 중 러시아의 탐사선을 발견하는데, 러시아 탐사선에 누군가 훼손한 것 같은 흔적과 핏자국이 있다.
그리고 이상한 발자국이 크레이터(운석 등이 충돌하거나 하여 생긴 움푹 파인 구덩이) 쪽으로 나 있는 것을 본 벤은 어두운 크레이터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죽은 러시아 탐사대원을 발견한다.
너무 놀라 정신없이 시체를 끌고 뛰어나온 벤.
벤은 시체의 찢어진 우주복 틈에 있는 돌을 꺼내든다.
그리고 그 돌을 탐사선 안으로 가져간다.

그날 이후 뭔가 달그락 거리는 것 같은 이상한 진동과 소리가 난다.
바깥에 꽂아 두었던 깃발이 없어졌다.
누군가가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러시아인들이 왔다고 보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산소의 양도 많이 필요해서, 러시아 탐사대원들이 온 것은 아닌 듯하다.
벤과 네이트는 러시아 우주 비행사의 시체를 봤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 있고, 자꾸 무언가가 돌아다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에 서둘러 탈출하려 하는데, 무언가가 탐사선에 충돌하면서 기체 고장을 일으킨다.
그 충격으로 월면차도 뒤집혀 버린다.
탐사선 내의 통신장치가 고장 나 사령선 및 지구의 휴스턴과도 연락이 안 되자, 월면차의 안테나를 이용해 통신을 시도하려고 나간 네이트는 자신의 우주복 안에 무언가가 돌아다닌다며 비명을 지른다.
네이트를 구하기 위해 나간 벤은 네이트가 질식하기 직전에 간신히 탐사선으로 데리고 돌아온다.

우주복 안에는 별다른 것도 없고 특별히 다른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네이트의 가슴 쪽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벤이 네이트의 옷을 벗겨보니 무언가가 가슴속으로 파고 든 찢어진 흔적이 있다.
뭔가 들어 있는 듯 딱딱한 그것을 꺼내자 돌처럼 생긴 물체가 나온다.
그 돌을 깨버리는 네이트.

달 주위를 도는 사령선과도 연락이 안 되고, NASA 본부인 휴스턴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
일단은 그들이 도와주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는데, 네이트의 감염이 점점 진행되면서 네이트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거미같이 생긴 커다란 생명체가 탐사선 안을 돌아다니는 거 같은 상황에 네이트는 미쳐서 망치를 휘두르고, 러시아의 탐사선이 박살난 것처럼 이리저리 망치를 휘둘러댄다.

더 이상 탐사선 안에 머물 수 없다고 여긴 네이트는 나가야 한다고 소리치고, 벤과 함께 월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자신을 버리고 혼자 떠나라며 네이트와 다투다가 월면차가 뒤집힌다.

정신을 차리고 네이트를 찾아 나선 벤.
네이트를 만나지만 크레이터로 끌려들어가는 네이트.
네이트를 쫓아 크레이터로 들어간 벤은 돌처럼 위장했던 외계생명체들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게 된다.
정신없이 뛰쳐나온 벤은 러시아 탐사선에 탑승해서 통신에 성공한다.
소련을 통해 NASA 와 연결된 통신.
휴스턴에서는 네이트와 벤은 감염되었다며 그들의 귀환을 허락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벤은 자신은 감염되지 않았다며 살려달라고 외치며 탐사선을 출발시키려는 순간 네이트가 나타나 탐사선을 부수려 하는데, 네이트의 우주복 안에 있던 괴생물체에 의해 죽는다.
휴스턴에서는 상공의 사령선에 머물던 존에게 벤과 도킹하지 말고 귀환하라고 한다.
만약, 벤과 도킹하면 그들의 귀환을 위한 정보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겠다고 협박을 한다.
하지만, 존은 이를 무시하고 벤의 탐사선과 도킹하려 하는데, 벤 역시 탐사선 안에 있던 돌로 위장했던 외계생명체에 의해 감염되어 탐사선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고, 빠른 속도로 사령선을 향해 솟아오른 착륙선이 존의 사령선과 충돌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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