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4) 휘발유 1929원, 난방유(등유) 1300원 (한 드럼에 26만원) Economy

몇일전 휘발유 넣을때 단가가 리터당 1929원.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서울의 시내 주유소의 경우에는 이미 2000원을 넘은지도 오래.
몇년전에는 4만원어치 넣으면 반을 조금 넘었었는데, 이제는 반도 안 찬다.
지금 사진을 보니, 휘발유 넣었던 그 주유소에서 당시 등유가 1300원 이었다.


올 봄 1월에 난방유(등유) 한 드럼 넣었을때 21만원 이었다.
요즘에는 한 드럼에 26만원.
약 한달전 쯤에는 25만원이었고, 2주전 쯤에는 26만5천원(다른 곳은27만원).

한 드럼의 용량은 200리터.(L)
1300원*200(L)=26만원

요즘 기름값이 고공행진 중인데, 자동차 휘발유값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원유 수입 가격 자체가 비싼데다가, 정부의 고환율 정책 때문에 원유 수입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계속 비싸게 기름을 사야 한다.
원래, 경제가 어려우면 기름의 소비가 줄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기름값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소비 경기가 얼어붙고 있어, 원리대로라면 기름값이 떨어지는게 맞다.
하지만, 원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고, 정부는 고환율 정책을 유지했으니, 원유를 수입할때 드는 돈은 더 많이 드는 셈이고, 또 정유사는 한번 올린 기름값을 좀처럼 내리지 않는데다가 내리더라도 재고량 운운하며 한박자 늦게 내리고, 내려봐야 찔끔 내린다.
게다가, 기름값이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재고운운하며 버티다가 기름값 다리 오르면 기름수입가격이 올라서 내릴 수 없다고 발뺌하면 그만.

그렇다면, 원유사를 족치던지 해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정유사에서는 자기들도 남는게 별로 없다며 정부가 세금을 조금 받으라고만 한다.

기름 배달하는 아저씨 왈, 난방유에 붙는 세금이 50% 라고 한다.
즉, 우리가 26만원어치 기름을 사면, 그 중 13만원은 세금이라는 얘기다.
한 드럼 배달해 봤자 기름장사 하는 아저씨는 1~2만원 정도 남는다고.
그나마 쌀때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많이 사다 놨는데, 기름값이 오를때도 가격을 조금만 올리는등 나름대로 탄력적(?)으로 운영하신다고.
왜냐하면, 실제로 가정의 소비자들과 상대하는 사람들이 이런 난방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원래 한 드럼만 넣으려고 했는데, 내년 가을까지는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해서, 그냥 두 드럼을 넣기로 했다.
두 드럼(400L) 이면.. 무려 52만원.

그런데, 기존에 기름이 좀 남아 있어서 가득 채웠는데도 두 드럼은 안 되었다.
대략 399L 넣었다고 44만원을 받았다.

실제 넣은 량은(계기판 기준),
가격 440,819 원
총 339.138리터
단가 1300원.

819원을 그냥 할인해 줬나보다.

게다가, 빨간 고무장갑 하나, 트리오 하나, 내년도 달력 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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