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과 예술가의 감정이입 Essay

예술가도 아니고, 예술가로 인정 받았던적도 없기에, 그냥 생각해본다.

예술가들은 진정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만들고 부수고, 그리고 지우고, 머리를 쥐어뜯고 성질을 내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신의 감정이 이입이 되어 예술혼을 불태우면서 스스로 감동하며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낸다.
예술가 스스로는 자신의 감정이 이입되어 탄생된 그 예술 작품이 진정한 예술 작품이라고 여긴다.
어떤 고민을 했으며, 어떤 감정이 이입되어 있는지 세세하게 기억한다.
그래서, 그 작품은 그 예술가의 일생의 역작이라 여긴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최고의 예술작품일까?

객관성의 실종, 착각.
사람들은 무언가를 볼때 자신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것은 상당히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본다.
그 대상에 감정이 이입되기 전에는 단지 보이는데로 첫느낌대로 판단한다.

그 작품은 그 예술가에게는 최고의 작품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보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

어떤 이유로 인해, 보편적으로 동감하고 느껴지는 공동의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보는 이에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만약, 예술작품을 만든 예술가가 느꼈을 그 무언가를 똑같이 느낀다면, 그 작품은 보편적인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일런지 모른다.
그런데, 대체로는 그렇지 않다.

만약, 만든이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자랑스러워 한다해도, 보는이가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예술가의 착각일 수 있다.
예술가는 작품을 만들면서 자기만의 감정에 도취되어 자신만이 느끼는 감정을 이입한 것이다.
그것은 훌륭한 예술작품이라 할 수 없다.
오로지 예술가 자신에게만 훌륭한 예술작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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